박유천 웨이보/ 헤럴드 pop DB
박유천 웨이보/ 헤럴드 pop 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유천이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활동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켰다.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16일 박유천은 웨이보를 통해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유천은 검은 니트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박유천은 "저는 잘 지내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을 들으면서 힘내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한 데 이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2018년 되시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박유천은 지난해 8월 공익근무요원을 마친 후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돌입했다. 그가 활동을 재개하기까지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은 국민 아이돌로 인정받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인기를 얻었다. 그러던 중 동방신기를 탈퇴하고 JYJ로 새 출발을 알렸다. 이후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도 이뤄내며 만인의 이상형으로 등극했다.

그러던 그가 송사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지난 2016년 6월.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이다. 박유천은 모두 혐의 없음으로 법적 책임은 피하게 됐지만 이미지는 이미 실추됐다.

그러던 중 대기업 창업주 외손녀 황모 씨와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중들은 이어진 화제성에 큰 관심을 표현했다.

큰 관심 속에 지난해 8월 박유천은 소집해제했다. 박유천은 그 자리에서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고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집해제 이후 10월로 날을 잡고 결혼 준비를 이어가던 박유천 커플은 돌연 결혼식을 연기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아직 결혼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게 해를 넘겼다. 박유천에 대한 관심이 시들어갈때쯤, 또 하나의 논란이 발생했다. 지난달, 7년 전 박유천이 기르던 반려견에 물린 피해자가 고소를 진행한 것.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는 "2011년 박유천의 집에 당시 매니저의 지인이 고소인이 찾아와 개를 구경하고자 베란다로 나갔다고 공격을 당하게 됐다”며 “견주인 박유천은 매니저와 함께 지인의 병원에 방문해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사건에 오르내리던 박유천. 그는 오늘(16일) 웨이보를 통해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 데 이어 오는 3월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 무사시노 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remember the memories'라는 타이틀의 팬미팅 & 미니콘서트를 개최하며 공식적인 활동에 기지개를 켠다.

박유천은 과거의 실수와 송사는 모두 잊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의 시선이 그리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 이 시선 속에서 박유천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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