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막내 육성재의 노력이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8회에는 츤데레 사부 윤여정의 마음을 얻고 싶은 막내 육성재의 특급 노력이 그려졌다.

윤여정은 이날 ‘집사부일체’ 사상 최초의 여성 사부로 출연했다. 첫 여성 사부가 나온다는 말에 설레는 마음도 잠시, 멤버들은 윤여정이 사부라는 말에 긴장한 역력한 모습을 나타냈다. 연예계 대선배인 윤여정이 어려운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냉장고를 채워주겠다며 집을 촬영장소로 빌려달라는 제작진의 말에 ‘사부 우리 집으로 모시기’ 쟁탈전을 벌이는 동안 어느새 긴장도 조금씩 누그러들기 시작했다.

게임에서 승리하며 윤여정을 비투비의 숙소에 모시게 된 육성재는 그제야 걱정이 몰려오는 눈치였다. 이승기는 “내가 듣기로는 선생님이 잠자리가 예민하시다고 들었다.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며 육성재에게 당부했다.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윤여정을 만난 육성재는 우선 자신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영상으로 조심스레 접근을 시작했다. 좀처럼 외박을 잘 하지 않는다는 윤여정은 “왜 굳이 같이 자야 해?”라고 의아해하면서도 “늙으면 새로운 걸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겨. 내 집, 내 침대 같은 거에 집착하게 되지. 늙어서 그런 거니까 용서해줘”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는 상황. 육성재는 점심식사를 함께한 식당에서 먼저 일어났다. 윤여정이 도착하기 전 비투비 숙소를 깨끗하게 치워둘 생각을 한 것. 남자들만 사는 숙소를 윤여정의 취향으로 바꾸는 것 역시 육성재의 미션이었다. 하지만 이날 처음 만나는 윤여정의 취향을 육성재와 정확히 저격하기란 힘든 상황. 육성재는 할머니에게 전화해 이것저것 물어보는가 하면, 차로 이동 중 발견한 과일가게를 보고 “아까 선생님이 비타민C를 챙겨 드신다고 하지 않았냐.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며 귤을 구매했다.

잘 모르는 와인을 구매한 데 이어, 뽀송뽀송한 새 침구 마련까지. 육성재는 윤여정의 비투비 숙소 1박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총력을 기울였다. 냄새에 예민하다는 윤여정을 위한 디퓨저에 환영의 뜻을 담은 꽃선물까지. 결국 윤여정은 육성재의 세심함에 “너무 고맙다”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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