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제주 폭설도 소길리의 행복을 막지 못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2’ 4회에서는 폭설로 인해 발생한 상상초월 재난에도 즐겁고 유쾌하게 고난을 헤쳐가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아 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간밤에 내린 폭설은 민박객들을 고립시켰다. 공항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이효리와 윤아는 복귀해야 하는 유도선수들을 걱정했다.
이효리는 감기 몸살, 부족한 음식 재료 등의 상황에서도 민박객들을 위해 따뜻한 조식을 준비했다. 이효리는 윤아와 함께 식사를 준비하다가 “윤아랑 나랑 대판 싸우면 그림이 나오겠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이효리는 “너 지금 장난하냐. 예쁘면 다냐”라고 장난을 쳤다. 윤아는 “언니 진짜 나쁜 언니구나”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유도선수들의 차가 민박집을 떠나던 도중 언덕 중턱에서 멈춰버렸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 나갔다. 이상순은 직접 운전대를 잡고 선수들의 도움을 받아 언덕길 넘기에 성공했다.
이효리는 식당에서 만난 민박객들에게 썰매를 제안했고 임직원과 민박객들은 썰매 언덕을 찾았다. 이효리는 동네 어린이와 함께 썰매를 타면서 “차근차근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닿는다. (그런데) 내려올 땐 한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같은 날 저녁 윤아는 가방에서 보드게임과 미러볼을 꺼냈다. 이효리는 “나 이런 거 진짜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춤을 추고 흥을 발산했다. 이상순도 “죽인다 이거”라며 환하게 웃었다.
저녁 메뉴는 만두였다. 임직원과 민박객들은 함께 다이닝룸에서 만두를 빚었다. 윤아는 야무지게 만두를 빚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상순은 고급 만두 빚기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효리네민박2’은 전국 유료가구기준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회 시청률(4.7%)을 갱신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은 전국가구기준 KBS1 18.5%, SBS 17.4%, MBC 7% 등을 기록했다.
‘효리네민박2’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압도적인 관심에도 소길리의 힐링 에너지를 안방에 진하게 전달했다. 폭설로 고립, 기근, 동파 등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이를 유쾌한 시간으로 채워가는 이효리, 이상순, 윤아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
'효리네민박2'는 이효리의 리더십, 이상순의 세심함, 윤아의 발랄함으로 채워지는 중이다. 세 사람의 서로 다른 특성이 합쳐져 소길리만의 힐링 에너지로 탄생했다.
그리고 소길리를 찾은 민박객에게 저마다의 따뜻함으로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있는 이효리, 이상순, 윤아. 앞으로 세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효리네민박2'를 완성시킬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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