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영화 '궁합'의 홍창표 감독과 배우 조복래가 찰떡 입담을 뽐냈다.
3월1일 오후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궁합'의 홍창표 감독과 배우 조복래가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궁합'은 개봉 첫날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먼저 이날 DJ이수지가 축하를 건네며 소감을 묻자 홍창표 감독은 "데뷔작이라 많이 떨린다. 1등으로 출발해 기분 좋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조복래는 극중 '하드캐리'한 것 같다는 이수지의 칭찬에 "칭찬은 항상 기분 좋다. 궁금증을 유발해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특히 이수지는 '궁합'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조복래와 호흡을 맞췄다. 이수지는 조복래에게 "제가상대역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복래는 "든든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조복래는 "어제 내린 비가 단비, 복비라고 하더라. 저희 배경과 딱 맞아 떨어지는 거라서 되게 감격스럽다고 감독님과 통화를 했다. 늦춰져서 개봉을 하게 됐는데 비가 와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운명"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지어 모두를 웃게 했다.
조복래는 배우들끼리의 호흡도 언급했다. 조복래는 "친해지기 위해 리더인 (이)승기가 '다 같이 모여서 친해지는 계기를 가져야 되지 않겠냐'라고 했다. 술도 마시고 많이 같이 놀았다. 그런데 과일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다음 날 촬영 때 힘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홍 감독은 "그래서 서로 초반에 촬영 때 어색하게 만나야 하는데 너무 반갑게 만나서 NG를 내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홍 감독은 한 청취자가 '영화 흥행 중인데 공약은 없냐'라고 요청하자 "500만이 되면 조복래 배우분, 이수지 배우분이 영화에서 나오는 의상을 입고 궁합을 봐주는 걸로 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달 28일 개봉한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천재 역술가 서도윤의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현재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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