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MBC '뉴스데스크'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올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9일 오전 배현진은 자유한국당 입당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 카메라 앞에 선 지도 오랜만이다. 만감이 교차한다"며 "10년간 MBC에 일하며 제 소명은 방송이라 생각해왔다. 항상 뉴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개인 생활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뉴스를 사랑했고 매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타깝게도 인격적으로 모독감을 느낄 만한 음해와 공격을 받아왔고 3달 전에는 정식 인사 통보도 받지 못한 채 8년 가까이 진행하던 뉴스에서 쫓겨나듯이 하차하게 됐다"며 "시청자에게 마땅히 올렸어야 할 마지막 인사조차도 올리지 못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배현진은 "저는 모든 업무에서 배제된 채로 회사 모처에 있는 조명 기구 창고에서 업무 발령을 기다리며 대기 상태로 지내왔다"며 MBC에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2008년 MBC에 입사해 '5시 뉴스', '100분 토론', '우리말 나들이' 등 여러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MBC '뉴스데스크' 진행을 도맡아 MBC 간판 아나운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MBC 총파업 종료 후 경영진이 교체됨에 따라 앵커직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그 후 사직서를 제출해 MBC에서 퇴사하게 됐다.
한편,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송파을 재보궐 선거 공천에 출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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