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지진희, 임태경, 고준 방식은 달랐지만 세 남자 모두 김남주를 사랑했고 그 끝은 비극이었다.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연출 모완일/극본 제인)에서는 진실을 마주하게 된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욱(지진희 분)은 “하루만이라도 이렇게 너하고 시간을 갖고 싶었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데 왜 진작에 이런 시간을 갖지 못했을까 우린. 난 사랑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자신 있었어 네가 어떻게 해도 결국 내가 널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넌 점점 멀어졌고 난 점점 초라해졌지. 그 초라함이 견딜 수 없었고 너의 외면이 너무 힘들었어”라고 진심을 전한 뒤 자수를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고혜란은 “당신 정말로 갈 거야? 우리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그래 일단 여행부터 가자 같이 여행부터 가서 어떻게 할지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다시 생각해 보자 응? 내가 안되겠어 이대로는 내가 안 되겠어 태욱씨”라며 그를 끌어안고 매달렸지만 부부는 결국 자수를 결심, 뉴스나인 헤드로 팩트 보도를 계획했다.

하지만 하명우(임태경 분)이 한발 빨랐고, 그는 이미 고혜란의 스토커인 것처럼 모든 것을 준비해둔 뒤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백동현(정영기 분)과 케빈리(고준 분)를 살해한 것이 자신이라고. 그는 “제가 죽였어요 케빈리 백동현 다 제가 죽였습니다”라고 주장했고, 강기준(안내상 분) 형사는 “너 지난 19년을 거기서 보내놓고 거길 다시 들어가겠다고? 이렇게까지 네 인생을 버려 임마!”라며 분노했다.

하명우는 사무장(이준혁 분)을 통해 강태욱에 쪽지를 전했다. 쪽지에는 ‘당신은 끝까지 혜란이 옆을 지키세요 그게 당신이 받아야 하는 벌입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서은주(전혜진 분)는 하명우를 찾아가 “하명우 너 무슨 짓을 한 거야 대체 왜 네가 왜! 너도 나도 이렇게 된 건 다 혜란이 때문인데 그런데 왜”라며 이해하지 못했고, 그는 “은주야 너였어 이 모든 것의 시작은 혜란이가 아니라 너였어”라고 말했다.

고혜란은 한국판 ‘오프라 윈프리 쇼’이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맡게 됐고, 그 첫 게스트는 강태욱이었다. 그는 방송국으로 향하며 “내가 꿈 꿨던 건 뭘까 너였을까 아니면 너에게 완벽한 나였을까. 만약 그때 내가 모든 걸 내려놨더라면 그랬더라면 난 너에게 완벽한 나로 남았을까”라며 안개 속 터널을 지나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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