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선'을 넘는 신개념 여행 예능이 왔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역사적 지식과 정보로 똘똘 뭉친 '선을 넘는 녀석들'이 안방에 유익함을 한 가득 선사했다.

3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이 첫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국경선을 넘어 가깝고도 먼 두 나라의 역사, 문화, 예술 나아가 글로벌 핫이슈까지 가감 없이 전달하는 내용을 그린다.

국경선을 넘어 직접 역사적 산물을 마주하는 만큼 출연진 구성 역시 남다르다. 먼저 여행을 통해 세계역사 지식을 전달할 '역사의 신(神)' 강사 설민석과 시사 예능만 6년 차인 방송인 김구라, 강한 체력과 탐험정신이 빛나는 배우 이시영이 등장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국경을 초월한 세계여행 출발에 나선 설민석, 김구라, 이시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 사람에 더해 '글로벌 뇌섹남'이라 불리는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도 함께 해 반가움을 더했다. 든든한 영어 능력자에 세 사람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완전체를 이룬 네 사람이 첫 번째로 넘을 선은 미국-멕시코의 국경선이었다.

네 멤버는 장장 13시간의 비행으로 멕시코에 다다랐다.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긴 곳은 '멕시코 문화·정치의 중심' 소칼로 광장.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면서 각 멤버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설민석은 소칼로 광장에 담긴 역사 설명을 이어갔고, 귀에 쏙쏙 박히는 명쾌한 해설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안겼다. 이시영은 타국에서의 언어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한 몫 했다. 앞서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고 걱정을 내비쳤던 그는 여행 전 스페인어 공부에 열중, 현지인과 무리 없이 대화를 나눠 놀라움을 안겼다.

김구라는 거침 없으면서도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뽐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김구라는 여행 중 사진으로만 보던 모습과 실제의 모습이 다를 경우 실망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사전 공부와 설민석의 설명으로 아는 만큼 보이게 됐음에 신기함을 드러냈다. 설민석의 설명이 이어지면서 자칫 예능 보다는 교양 프로와 같은 느낌을 풍길 때쯤 그의 예능감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처럼 '선을 넘는 녀석들'은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역사적 지식을 습득하게 하며 고차원 지식 예능으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설민석의 설명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이해를 드높은 화면 자료 역시 유익함을 더했다. 본격적으로 여정을 펼쳐나갈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편 '선을 넘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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