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동하와 이성열이 죽을 고비를 넘겼다.

1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 106회에는 김대표가 누구인지를 기억해내는 김행자(송옥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부식(이동하 분)은 결국 홍석표(이성열 분)를 찾아갔다. 김대표의 위협을 홀로 막아내기가 힘들었던 것. 이전과 달라진 홍석표의 철두철미함을 본 변부식은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 자신과 손을 잡겠냐는 홍석표의 말에 변부식은 “김대표 끌어낼 때까지”라고 전제를 달면서도 “내가 죽게 생겼으니까”라고 말했다.

정인우(한혜린 분)는 김대표의 사무실 앞에서 충격적인 대화를 듣게 됐다. 자신은 그저 보고를 한다고 변부식과 홍석표의 위치를 노출시킨 것이 두 사람의 위협하게 생긴 것. 김대표는 누군지 모를 인물을 향해 홍석표와 변부식을 한 번에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위기를 느낀 정인우는 곧장 창고로 달려갔고 이곳에서 불이난 것을 보고 자리에서 쓰러지고야 말았다.

길명조(고병완 분)는 변부식에 의해 병원까지 온 홍석표를 보고 다소 놀랐다. 두 사람이 얼마나 좋지 않은 관계임을 알았기 때문. 하지만 변부식은 홍석표와 당분간 싸울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길명조는 “석표형 신장이식 수술 받은 기록이 있어요. 열나서 폐렴까지 가면 그대로 죽어요”라고 당부했다. 곧이어 길은조(표예진 분)가 병원에 도착하고, 변부식은 애틋한 두 사람의 모습에 ‘넌 언제쯤 나를 형이라고 부를래’라고 멀리 돌아와 버린 현실에 안타까워 했다.

죄책감을 느낀 정인우는 변부식이 멀쩡하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가 모든 것을 털어놨다. 하지만 정인우가 김대표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생각한 녹취록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상태. 변부식은 “드라마 같은 데서 척척 되니까 이런 게 쉬운 줄 알았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김행자는 김대표 손에 난 상처를 보고 그가 과거 자신을 위협한 사기꾼이라는 걸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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