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정현 기자] '미스트리스' 2화가 방영됐다.
29일 방송된 OCN '미스트리스'에서는 4인의 그녀들이 자신들의 주위를 맴도는 남자들과 돌이키지 못할 관계를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은수(신현빈 분)는 차선호(정가람 분)의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는 먼저 선호에게 "차선호씨의 아버지가 나의 스승이었다." "그래서 더이상 아버지 살해 관련 상담을 못할 거 같다."며 선을 그었다. 그리고는 "내가 아닌 다른 상담사를 연결시켜주겠다."며 메모를 남겼다. 때 마침 차선호는 아버지를 살해한 자가 내연녀라는 추정하에 용의자들의 필체와 내연녀의 필체를 비교해보고 있었다. 은수에게 메모를 받자마자 그는 방을 나와서 내연녀 편지에 쓰여진 글씨체와 비교했다. 필체가 다른 것으로 추정했지만 확신하기에는 글자수가 부족했던지 그는 며칠 후 은수를 다시 찾아가 "명함을 잃어버렸다."며 다시 메모를 부탁했다. 은수는 흔쾌히 자필로 메모를 써줬고, 그에게 "나에게 꼭 상담받고 싶다면 나한테 와서 얘기해도 된다."며 지난 번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머지않아 차선호가 자리를 뜨자 그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물품을 발견한 은수는 급하게 그를 따라나섰다. 그에게 물품을 전해주려던 찰나 그가 자신의 메모를 다른 무엇과 비교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는 그를 따라갔다.
하지만 그는 이미 모든 것을 마친 상황. 하지만 선호는 오히려 은수를 향해 "용의자들의 필체를 내연녀 편지 글씨체와 비교해보고 있다." "그런데 선생님은 아니더라."라고 말해 은수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이들은 한발짝 더 가까운 관계에 접어들었다.
장세연(한가인 분)은 갑작스럽게 한상훈(이희준 분)으로부터 고백을 받았다. 상훈은 "아침에 보는 것도 좋은데 저녁에 보는 것도 좋다."라며 세연에게 호감을 표해왔고, 어색함에 어쩔줄 몰라하던 세연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 것은 바로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 그녀는 최근 이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었고, 이를 대충 눈치채고 있었던 상훈은 "이게 그 전화에요?"라며 "내 친구 중에 통신사 일하는 애가 있다." "제가 도움을 줄게요."라며 발신자를 추적해줄 것을 약속했다.
며칠 뒤, 세연은 상훈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았고, 발신자가 대포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소지를 알아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그녀는 당장 주소지로 향했지만 그 곳에는 중국인 남성만이 거주하고 있었다. 세연은 휴대전화를 들어보이며 "여기서 전화가 걸려왔다."며 발신자를 추적하려 했지만, 오히려 중국인은 "나는 전화가 없는데 왜 자꾸 청구서가 날아오느냐!"며 그녀에게 청구서를 꺼내들어 보였다.
청구서를 확인한 세연은 화들짝 놀랐다. 휴대전화 사용량이 '0'이었던 것. 세연은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서성거리다 집 안에서 흘러나오는 남편이 좋아했던 노래를 듣고서는 홀린 듯 집안으로 들어갔다. 사연을 알리 없는 중국인 남성은 세연을 강압적으로 쫓아냈고, 그녀는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때 마침 세연이 걱정됐던 상훈은 뒤늦게 현장에 도착했고, 그녀를 보호하며 함께 그 곳을 빠져나왔다.
이에 세연은 눈물을 보이며 상훈을 향해 "남편이 2년전 한국과 중국 사이를 오가다 바다에서 실종됐다. 그 때부터 발신제한 전화가 오면 혹시 남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렇게 된 것."이라며 고백해 사적인 비밀을 공유한 사이가 됐다.
한편, 한정원(최희서 분)의 남편 황동석(박병은 분)은 무정자증에 시달렸다. 아이를 위해 관계를 갖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이들은 함께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았다. 이후 황동석은 충격에 휩싸여 아내 한정원을 벽으로 밀치고 강제로 관계를 맺으려 했고, 정원은 결국 그에게 손을 올렸다. 그 후 정원은 남편의 외도를 어쩌하 확인하게 됐고, 당일 저녁 학교로 달려가 평소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호감을 표시해왔던 권민규(지일주 분)와 차 안에서 관계를 나눴다.
또한 후반 부에서는 사라진 시체를 중심으로 장세연, 김은수, 한정원, 도화영 4인이 함께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고, 또한 새롭게 탄생한 관계를 통해 사건의 실마리가 풀릴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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