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이준혁이 이유비에 직진했다.
30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는 먼저 우보영(이유비 분)과 신민호(장동윤 분)가 함께 서점에 들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집을 찾던 우보영은 자신이 찾던 시집이 절판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하다 자신의 친구가 등단한 시집을 보게 된다.
이에 함께 문예부를 했었단 이야기를 신민호에게 털어놓은 우보영. 신민호는 "그렇게 시가 좋으면 너도 지금부터라도 맘 잡고 해봐"라고 권유하지만 우보영은 그저 읽는 게 좋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서점을 나오며 우보영은 신민호에게 시집 하나를 건넨다. 건넨 시집은 바로 동시가 담긴 시집. 저번에 기분 전환시켜준 게 고마웠다는 우보영의 말에 신민호는 살짝 감동하고, 본인과 우보영이 함께 있는 사진을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해 놓아 예재욱(이준혁 분)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한편 우보영은 새 환자를 맡게 된다. 청소년 국가대표였던 환자를 맡게 된 우보영은 환자의 치료를 돕다가 그의 짜증을 듣지만 밝은 표정으로 자연스레 넘기려 한다. 그러다 환자가 화를 내며 "치료를 그만받겠다"고 말한다.
이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예재욱(이준혁 분)이 "정말 치료 받기 싫으신 건가요? 그럼 치료 안 하면 되죠"라고 폭탄선언을 한다.
우보영을 위기에서 구출하려는 게 목적이었던 듯 보였던 예재욱의 발언에 모두들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뭐야, 예쌤. 치료를 그만둠 어쩌겠다는 거야, 대체"라는 다른 동료들의 말에 우보영 또한 어리둥절하면서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김대방(데프콘 분)은 자신을 돌봐주는 동료 선생님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한다. 이에 신민호는 "혹시 윤주 쌤 좋아해요?"라고 묻고 김대방은 이를 부인한다.
배우 하석진이 깜짝 출연한 이번 화에서, 하석진은 김대방의 병원실 룸메이트로 등장했다. 그는 TV를 보는 문제로 김대방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우보영은 계속해서 치료를 거부한 환자와 소통하려 노력한다. 소통에 난항을 겪고 있던 중 예재욱이 등장하고 그는 "학생이 재활의지가 없어 치료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면 다른 환자의 소중한 시간이 빼앗기게 됩니다. 계속 이런 식이면 치료 취소하겠습니다"고 엄격한 얼굴로 환자에게 이야기하고 떠나버린다. 이를 우보영이 붙잡지만 별다른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예재욱을 그냥 보내게 된다.
하석진은 자신을 돌보는 치료사인 김윤주(이채영 분)에게 대시를 시도했다. "저와 밥 한 끼 어떠시냐"고 묻는 하석진에 당황한 김윤주는 "저는 환자와 밥 안 먹습니다"라고 이야기하지만 하석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석진은 난데없이 병실을 뛰쳐나가더니 "퇴원 수속을 받겠다"고 진상을 부리고, 이에 김윤주는 결국 하석진의 데이트 신청을 승낙한다. 하석진은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즐거운 모습을 연출했다. 그리고 이내 김대방과 사랑의 라이벌이 된다. 난데없이 김윤주의 미모를 칭찬하며 끌어안거나 키스하는 하석진을 상상하고 김대방은 충격에 빠진다.
우보영은 차를 몰고 집으로 가려는 예재욱을 잡아 치료를 거부한 청소년 환자에 대해 이야기하며 "선생님, 치료 안하시겠다는 거 다시 생각하세요. 선생님은 규민이 심정에 대해 몰라요. 근데 저는 잘 알거든요. 꿈을 포기하는 게 어떤 마음인지, 너무 잘 알아요. 치료 취소하겠단 생각 하지 마세요, 아시겠죠"라고 당차게 얘기를 마친 우보영은 그대로 뒤돌아선다.
이후 그녀는 포장마차에서 술병을 들고 잔뜩 소주에 취해 "예재욱!"을 소리쳐 부르며 술주정을 부리는 모습이 신민호와 김남우(신재하 분)에게 발견되어 실려간다. 한편 신민호는 계속해서 우보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놓지 않고 키워간다.
이어 예재욱은 치료를 거부한 환자를 잘 설득해 치료를 하기로 하고 자상하게 치료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보고 동료들은 "대체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하며 궁금해하고, 우보영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우보영은 환자에게 자신을 따로 예재욱이 찾아왔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게 된다.
이후 뜻밖의 부상으로 꿈을 포기하게 된 예재욱의 어린 날이 그려지며 우보영의 지난날과 교차되어 시청자들의 눈물과 감동을 자아내는 장면들이 펼쳐지기도 했다.
하석진은 김윤주에게 자기 혼자 들떠 프로포즈까지 감행하고, 김윤주는 이에 매우 경악하며 "저랑 좀 안 맞는 거 같네요"라고 자리를 뜨려고 한다. 그러나 손목을 붙잡고 놔주지 않는 격 떨어지는 행동을 하는 하석진에 당황하던 김윤주. 그런 김윤주와 하석진을 지켜보고 있던 김대방이 등장해 "그 손 놓으시죠"라고 얘기한다. 김대방은 "왜 저랑은 밥 안 드시고 하석진씨랑은 밥 드신 거죠?"라고 김윤주를 원망하고, 김윤주만 모르는 두 남자의 신경전과 몸싸움이 계속됐다. 이에 김윤주가 두 사람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하며 화난 얼굴로 일을 처리한다.
신민호는 우보영이 갖고 싶어했던 절판된 시집을 찾아 헌책방을 뒤지고 결국 찾아낸다. 우보영은 예재욱과 따로 만나 환자한테 얘기 전해 들었다며 이야기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예재욱은 우보영의 말을 듣고 어깨를 두드리려다 손을 거두고, 신민호는 바깥을 지나다가 그 광경을 목격한다.
예재욱은 홀로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는 우보영을 발견하지만 그냥 지나치게 된다. 그러나 환자 규민의 "열심히 치료받을게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단 약속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고 차를 돌려 우보영에게로 간다.
신민호는 두 사람을 목격한 후 힘없이 걷다 "망설이지 말라"던 동료의 말을 상기하고 우보영에게 전화를 걸어 할 말이 있다고 한다. 뛴는 신민호와 마찬가지로 우보영을 향해 직진 중인 예재욱이 교차하는 가운데 누가 먼저 우보영의 곁에 올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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