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이쯤 되면 '힐링 전도사'가 아닐까 싶다. 특유의 털털하면서도 소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가수 이효리의 이야기다.
이효리는 지난 29일 시즌2로 돌아온 JTBC 교양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솔직한 매력이 빛나는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도 어김 없이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화법으로 입담을 펼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날 이효리는 '행복한가요'라는 주제에 걸맞게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의 행복'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아 이목을 끌었다. 이효리는 반드시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효리는 자신의 아름다운 미모로 피해를 준 사람들에게 속죄하고 상처를 준 사람들을 떠올리며 사죄하는 모습을 통해 유쾌한 면모를 잃지 않았다. 또한 "내가 태어난 이유는 뭘까. 이 세상에 온 이유는 뭔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면서 깊이 있는 물음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진 '000가 없으면 인생이 아니다'라는 글귀 완성에 대한 이효리의 대답은 다른 사람들과 사뭇 달랐다. 아픔이 없으면, 웃음이 없으면 등으로 채워진 문구들과 다르게 이효리는 "아무것도 없어도 인생이다"라는 생각의 전환을 이룬 답변은 내놓아 박수를 받았다.
이에 이효리는 "요즘 제가 어록을 연구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아무것도 없어도 그 인생 자체로 빛난다. 무엇이 왜 꼭 있어야만 하나"라고 물음을 던져 청중을 비롯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담담하지만 묵직한 울림이었다.
이처럼 이효리는 청중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오랜 만이라면서도 친근한 매력으로 가까이 다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앞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집'에서 힐링을 선사했던 이효리가 '톡투유2'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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