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나라/사진=헤럴드팝 본사DB
배우 오나라/사진=헤럴드팝 본사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오나라가 자신만의 멋진 연애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30일 오나라는 한 여성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연인 김도훈과 20년 째 열애 중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사귄 남자친구와 20년째 이어가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오나라의 남자친구는 현재 YG케이플러스아카데미에서 소속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는 배우 출신 김도훈. 지난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각각 궁녀와 일본 낭인역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지난해인 2017년에 오나라가 tvN 토크 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남자친구와 19년 째 연애 중이라고 밝혀 큰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에도 "결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오나라는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하고, 행복한 것이 최고다. 맞고 잘 맞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결혼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부모님은 이미 남자친구를 사위처럼 생각하신다”며 결혼이 중요하지 않음을 언급했었다.

그렇다고 결혼을 아예 준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오나라와 김도훈은 문제나 사연이 있어서 결혼을 안한 게 아니라 각자 바쁘게 일을 하다 보니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던 것.

그는 "나는 계속 안 쉬고 일을 했었고 나름대로 그쪽도 굉장히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아' 하는 순간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더라. 지금도 사이가 너무 좋다. 그걸 더 이상하게 보더라"라고 주변의 시선에 대해 설명했다.

그도 그럴것이 연인이 있고 혼기가 찬 경우 주변에서 대부분 결혼을 재촉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또 다른 현명한 연애관으로 행복한 시간을 지켜나가고 있다.

결혼만이 사랑의 종착점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서로를 향한 믿음과 마음이 오나라와 김도훈의 20년 연애를 가능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꼭 해야만 하는 것"이라는 결혼에 대한 인식이 흐려져 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연애관을 응원하고 공감하는 반응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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