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한 번도 본 적 없던 전혀 새로운 예능 '두니아'가 시작됐다.

3일 첫 방송된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서는 두니아로 워프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가수 권현빈, 배우 정혜성, 방송인 샘 오취리, 우주소녀 루다가 각각 두니아로 순간 이동됐다.

두니아에 도착한 이후 출연진들은 생존을 위해 각자의 캐릭터대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두니아에서 뭔가를 획득하면 게임처럼 즉각적으로 수치에 반영됐다. '두니아'는 이제껏 본 적 없는 게임 예능의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니아에 떨어진 유노윤호는 길을 찾아 헤매다 권현빈을 만났다. 루다는 정혜성, 샘 오취리와 만났다. 그렇게 다섯 멤버가 모였는데 정체 불명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때 다시 밖으로 나가서 확인할 지, 아니면 몸을 숨기고 상황을 판단해야 할지 시청자 문자투표가 시작됐다.

출연진들은 투표 결과에 따라 몸을 숨기고 소리를 판단했다. 그 소리의 주인공은 공룡이었다. 공룡의 등장과 함께 '두니아' 첫 회가 끝났다.

이재석 PD는 제작발표회에서 "'두니아'에서는 시청자 참여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어떻게 시청자 참여가 이루어지는 지는지는 극비에 붙이고 있다. 해줄 수 있는 말은 여러분이 원하는 엔딩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첫 방송을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말 그대로 '두니아'는 시청자와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이었다. 제작진은 2가지 버전을 모두 준비했다가 생방송 도중 채택된 버전으로 방송 엔딩을 장식했다.

주인공들의 운명이 달린 선택을 시청자 실시간 문자 투표로 진행해 시청자를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시키는 방식은 신선했다. 또한 게임을 연상케하는 자막과 일명 '병맛' 편집도 눈길을 끌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제작진다운 발상이자 시도였다.

제작발표회에서 박진경 PD는 리얼, 관찰 예능이 이끌어가는 현 예능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담아 '두니아'를 '언리얼 버라이어티'라고 설명했다. 장르부터 완전히 다른 새로운 예능이다. '두니아'가 이제껏 본 적 없던 새로운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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