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서강준이 길었던 공색을 무색하게 만들고 '남신'으로 돌아왔다.

지난 4일 서강준의 1년 6개월만 복귀작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이 전파를 탔다.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 분)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담은 작품으로 판타지AI로맨스 이야기. 서강준은 극중 트러블메이커 인간 남신과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남신Ⅲ, 1인 2역을 맡았다.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제작한 완전사전제작드라마인 '너도 인간이니'는 시청자들을 만나는데 오래걸린만큼 그만큼의 기대치도 높아졌던 상황이었다. 특히나 서강준이 2016년 방영됐던 tvN 드라마 '안투라지'이후의 복귀작이었기에 그 기대는 더욱 컸던 터. 자칫하면 유치하고 취향을 탈 수 있는 AI 휴먼 로맨스 물이라는 걱정도 물론 컸다.

하지만 이같은 우려는 첫방이 방송되면서 무너졌다. 서강준의 1인2역 연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완벽했기 때문, 트러블메이커 인간 남신을 연기할 때는 갑질의 끝을 보여주는 날카로운 표정과 차가운 분위기를 뿜어냈고, 로봇 남신Ⅲ를 표현할 때는 따뜻하고 순수한 미소로 인간 남신과는 360도 다른 모습을 연기해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같은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는 원조 얼굴천재 서강준이 비주얼뿐만 아니라 연기도 훌륭하다는 것을 직접 증명한 것으로 자신의 편견을 깨부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극 후반부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Ⅲ가 맞닥뜨린 장면으로 긴장감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스틸한 서강준은 2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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