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식량일기'캡쳐]
[tvN='식량일기'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식량일기'에서 멤버들이 키운 병아리를 먹을지 말지에 대한 딜레마에 봉착했다.

6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량일기'에서는 농장에서 먹는 첫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이에 보아가 "태용아, 너 요리 잘하지 않아?"라고 물었고 태용은 웬만한 건 할 줄 안다고 대답했다. 그는 출연 전 인터뷰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요리들이나 칼국수, 갈비탕 정도는 뚝딱 만들 줄 안다고 답한 바 있었다.

메뉴 선택에 갈팡질팡하던 태용을 보고 곧 다른 출연진들이 소고기뭇국과 메추리알 장조림 등의 메뉴를 정해줬고 태용은 요리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어 맛있게 완성된 뭇국을 곁들인 식사 후 별빛농장 식량을 위한 농사를 시작해보게 됐다. 아직 아무것도 없어 텅텅 빈 농장의 땅에 본격적으로 고랑을 만들고 땅을 일구기로 한 출연진들.

멤버들 중 가장 농사 전문가인 이수근이 직접 시범에 나서 보였다. 고랑을 만들던 이수근은 신기한 듯 바라보던 태용에게 직접 고랑 만들기를 전수하기로 했다. 태용은 열심히 보고 따라했지만 두둑이 아니라 고랑에 심으려는 등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독일에서 온 남자인 닉은 삽질도 여유있게 하는 모습을 보이며 출연진들의 감탄을 들었다. 출연진들은 곰배추와 부추 등을 서툴고 부족하지만 정성 어린 솜씨로 모두 심어냈다.

한편 농사작업을 끝낸 태용은 집 안의 달걀 부화기 앞을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곧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났고 태용은 그런 병아리를 손에 올려두고 "귀여워"를 연발했다.

다른 출연진들도 부화기에서 태어난 보통 병아리와 오골계 병아리를 보며 여러 가지 궁금증을 던졌다. 서장훈은 "우리가 키워서 식량으로 먹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이에 이수근은 "예전에도 농가에서는 닭을 다 식량으로 키워 먹었으니까"라고 답했다.

딜레마에 빠진 농장식구들은 갖가지 의견을 내놓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아는 "남이 키우는 닭과 바꿔 먹을 바엔 우리가 키운 닭을 우리가 먹는 게 낫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다음날, 태용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함께 사는 강아지들의 밥을 제일 먼저 챙겨주고 부화기 안의 병아리들을 웃으며 지켜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곧 70개의 알 중 40마리가 넘는 병아리가 태어났고 멤버들은 들뜬 마음으로 부화기 안을 바라봤다. 21일이 지났지만 아직 부화하지 않은 달걀들을 어떻게 할지 꺼내본 출연진들은 죽은 병아리를 보며 속상해했다.

태용은 병아리를 묻기 위해 바깥으로 나섰고 박성광과 닉, 유아는 태용이 병아리를 묻는 장면을 조용히 지켜봤다. 멤버들은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고 태용은 "알에서 빼서 묻어줬으니 이제 편할 거예요. 잘가"라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곧 아직 부화하지 않았던 달걀들이 부화 조짐을 보여 멤버들은 새로운 희망에 둘러 싸였고 곧 부화 중인 달걀들을 다시 모아 두었다. 소소한 '힐링'이 가득한 예능 프로그램 '식량일기'는 오늘도 사소한 행복과 희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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