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쌈디의 일일천하가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전진수/연출 황지영, 임찬) 250회에는 쌈디의 일일천하가 그려졌다.

쌈디는 전현무 회장의 집에서 함께 월드컵을 관전한 후 무지개 회원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러던 중 쌈디가 무심코 “왜 전현무가 회장이 됐냐”고 한 말에 사태는 차기 회장 선거가 이뤄졌다. 그러나 전현무 회장의 지지층인 이시언은 "오프닝의 "아유 반갑습니다"를 그렇게 힘있게 하기는 힘들 거다"라고 견제에 나섰다. 전현무 역시 “발성이 좋아야 한다”고 적개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미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본 바 있는 쌈디는 “아유 반갑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각자 공약을 내세우는 가운데 이시언은 “쌈디 공연에 우리가 올라가도록 해드리겠다. 박나래는 한혜진이랑 함께 런웨이에 가라”고 억지를 부렸다. 전현무는 “힐러리도 대선 나갔다. 달러리”라고 한혜진을 회장 후보로 밀었다. 그러나 한혜진은 “나 외조하고 싶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모델료를 지급하고 패션쇼 올린 다음 회원들이 원하는 명품 운동화 하나씩 드리겠다”고 주장했다.

결국 무지개 회원들은 제비뽑기로 정한 순서에 따라 한주씩 돌아가며 일일회장을 누리기로 했다. 다음 녹화에 참여한 쌈디는 정장을 빼입고 나타나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엄마, 아빠 나 TV나왔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쌈디는 이날 대대적인 무지개 회원 개편에 들어갔다. 자리 바꾸기에 나선 것. 전현무는 긴 회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일반 출연진들의 자리로 내려갔다. 반면 기안84는 쌈디의 총애를 받아 그의 옆자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쌈디는 “축구 경기 후 있었던 회식에서 친해진 순”으로 자리를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차게 시작한 회장직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쌈디는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드는 애드리브로 전현무와 무지개 회원들의 맹비난을 샀다. 급기야 “여기 괜히 나왔어”라고 후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쌈디는 이날 방송 말미에 긴장이 풀린 듯 말까지 더듬으며 무지개 회원들의 놀림감이 됐다. 다음부터 나오지 않겠다는 쌈디의 말에 이시언은 “무슨 소리냐, 누구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책임을 져라”라고 붙잡았다. 쌈디는 이에 클로징멘트로 “다음주에 뵙겠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