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명수와 성동일이 고아라를 일어서게 만들었다.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극본 문유석)에는 박차오름(고아라 분)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임바른(김명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차오름은 중압감에 한세상(성동일 분)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거절 당했다. 한세상은 다음주에 있을 재판이나 똑바로 준비하라며 홀로 모든 책임을 지려는 박차오름을 책망했다. 결국 박차오름은 “성급한 판단으로 피고인에게 고통을 줬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성공충(차순배 분)은 이런 일을 계기로 박차오름을 판사 조직에서 낙인 찍을 작정이었다. 이에 수석부장(안내상 분)에게 징계 처리를 하지 않으면 대법원에 가겠노라 엄포를 놨다. 이런 상황에 민사44부에 대한 검찰의 신뢰까지 바닥을 치는 것이 보여지며 한세상과 임바른, 박차오름은 위기감을 느껴야 했다. 하지만 한세상은 소란스러운 최근 상황을 언급하는 검사를 향해 “지금 재판부를 협박하는 거냐. 검사는 검사 일을 해라. 법원은 법대로 재판할 뿐이다”라고 경고했다.
자신으로 인해 한세상까지 힘들어지는 것 같아 힘겨운 박차오름은 임바른에게 모두 내려놓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임바른은 이튿날 모든 걸 내려놓기 전에 자신과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다며 여행을 제안했다. 그는 박차오름에게 처음으로 가족사를 털어놨다. 박차오름은 여지껏 판사를 안정적인 공무원으로만 여긴다고 생각했던 임바른에게, 업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고 미안해 했다.
‘바른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박차오름이 학창시절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언성을 높였던 도서관이었다. 임바른은 “그때처럼 버텨줬으면 좋겠지만, 도저히 못 견디겠으면 그만둬라. 나도 같이 가겠다”라며 자신의 사직서를 건넸다. 임바른의 마음을 오롯이 느낀 박차오름은 입을 맞추며 연인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돌아간 집에는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정보왕(류덕환 분), 이도연(이엘리야 분), 시장 식구들이 모여 있었다. 다시 기운을 차린 박차오름은 국민참여재판에 만전을 기했다.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가운데도 박차오름은 동요하지 않았다. 이에 정보왕과 임바른이 그녀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징계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한편 한세상은 수석부장에게 박차오름의 징계에 대해 압박하는 성공충을 목격했다. 이에 한세상은 주먹을 휘두르며, 수석부장을 향해서도 “후배들한테 부끄럽지도 않소? 조직을 위한다는 핑계로 젊은 후배들을 희생시켜? 당신은 뭘 희생했어? 높은 곳에 우아하게 앉아서 점잖은 척만 하면 그게 다야?”라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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