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방송 캡처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방송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맨 김인석, 윤성호가 김빡 '진짜라 진짜' 노래를 들고 라디오를 방문해 입담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2,3부는 '은프라 숙프리쇼' 코너로 진행됐다. 김빡의 멤버 김인석, 윤성호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두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신곡 '진짜라 진짜'를 불렀다. 가사를 틀린 윤성호를 타박하자, 윤성호는 "중국어 버전을 내서 부르려 한다"고 말했다. 김숙은 "시기상조 아니냐. 한국어 버전도 아직 유명하지 않다"고 정곡을 찔렀다.

김인석은 "저는 김빡의 리더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성호는 "저는 김빡의 부리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인석은 "정정할게 있다. 윤성호가 자꾸 북경대에서 중국어를 배웠다고 한다. 사실 북경대 어학당에서 배웠다"고 지적했다.

김숙은 김인석에게 "아내 분이 영어를 잘하신다고 들었다. 영어 실력이 어떠냐"고 말했다. 김인석은 "서로의 언어 능력이 떨어진다. 한국어는 안젤라 수준으로, 영어는 제 수준에 맞춰 말하다보니 실력이 둘다 떨어진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김인석의 머리를 보고 "공약을 실천하셨다. 더 어려보이고 좋다"고 말했다. 김인석은 "불편하다. 저도 모르게 샴푸를 너무 많이 짠다. 자꾸 트리트먼트에 손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자꾸 드라이기를 켠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김인석에게 '성불하세요'라고 하신 분이 계신다"고 말했다. 윤성호는 "저는 진짜 불교 신자다"고 말했다. 김인석은 "저는 하이브리드다"고 말했다.

머리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하는 송은이의 의견에 윤성호는 "똑같이 머리를 미니까 제가 더 잘생겼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숙은 "두 분 다 몸 관리를 열심히 하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인석은 옷을 벗어 근육을 자랑했다.

몸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냐는 질문에 김인석은 "아내가 오빠 몸이 섹시하지 않다. 몸이 바뀌면 둘째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섹시해지기 위해서 열심히 운동했다"고 말했다.

윤성호는 "김인석의 SNS 계정을 많이 팔로우 해달라. 연예인 치고 너무 초라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인석은 "윤성호는 예쁘장한 중학생 SNS 계정보다도 팔로워가 적다"고 디스하며 웃었다.

중국어에 대해 윤성호는 "'코미디 빅리그'와 중국어를 병행하니 너무 힘들어서 중국어를 그만뒀었다. 그러나 모든걸 관두고 중국으로 떠나서 중국어를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김인석은 "윤성호는 중국에 가면 '어디 부족이야'라고 중국 사람들이 물을 정도"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인석은 "저희 노래는 트로트와 EDM을 접목시킨 노래다. 신난다. '아모르 파티'와 '따르릉' 노래와 비슷한 장르라고 보면 된다"며 신곡 '진짜라 진짜'에 대한 소개를 했다. 송은이는 "노래 들어보니 수능 금지곡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칭찬했다.

윤성호는 유학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윤성호는 "유학갔을 때, 저희 반에 20개국 정도 있었다. 제 짝꿍은 북한 사람이었다. 사진을 같이 안 찍어 주더라. 남북 관계 때문이었다. 한 달 정도 지나니 사진을 찍어주더라"고 말했다. 나중에 물어보니 북한 학생이 윤성호에게 "못생겨서다. 머리가 없어서 사진을 안 찍어줬다"고 웃픈 이야기를 했다.

김숙은 윤성호에게 중국에서 생활비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물었다. 윤성호는 "여기서 번 돈으로 중국에서 썼다. 아껴서 살았다. 중국에 있는 집에는 바퀴벌레가 나오기도 했다. 북경의 집 값이 굉장히 비싸다"고 말했다. 또 윤성호는 "한 방에 5명이 같이 지냈다. 이야기 좀 하려했는데 그 친구들이 너무 바빠서 말을 못 걸었다"고 말했다. 북경대 학생들은 밤 11시까지 근무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윤성호에게 "50살 전까지 3개 국어를 하실꺼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윤성호는 "영어는 기본이고, 일본어를 해볼 생각이다. 또 외국어를 배울수록 마스터하기 쉽다더라. 어법이 익숙해진다"고 말했다. 김숙은 "외국어를 잘하시는데 머리가 좋은거냐"고 물었다. 윤성호는 "아니다. 제 머리가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저도 하지 않냐"며 외국어를 하려는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숙은 "두 사람의 의상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김빡은 "상체를 노출한 채 자켓을 걸친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겨울에는 어떻게 하냐"고 질문했다. 윤성호는 "무대할 때만 안에 옷을 벗고 무대 끝나면 입으면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빡의 노래는 중장년층에 인기가 많다고 했다. 김인석은 "저희는 노래도 부르고 한 20만 원 정도 더 얹어주시면 사회도 봐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성호는 "신제품이 나오면 저렴하지 않냐. 지금우리가 그렇다. 비싸지기 전에 이용하시라"라고 말해 웃음바다가 되었다.

윤성호의 동창이 라디오로 문자를 보내왔다. 동창은 "예전에 거제도에서 아무도 윤성호를 못 알아보더라. 제가 다가가서 알아봐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인석은 "저희는 이것도 코미디의 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성호는 "저희가 저번에 박명수의 라디오에 나갔다. 그 때 다음곡을 박명수와 할지 이야기했다. 다음곡은 박명수와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고 아닌 예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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