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개성만점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마녀의 사랑'이 종영했다.
지난 30일 밤 11시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마녀의 사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세 마녀 '걸크할매' 김영옥, '패왕색' 고수희, '오지라퍼' 윤소희와 동거하게 된 재벌 2세 건물주의 얽히고설킨 판타지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국밥 배달 마녀와 건물주 인간 남자의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선을 사로잡은 '마녀의 사랑'은 마지막까지 웃음과 설렘을 선사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줬다.
마지막회에는 일부러 기억을 잃은 척 연기하는 성태(현우)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예순(김영옥)과 앵두(고수희)는 성태가 초홍(윤소희)이 마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기억을 모두 지웠지만 사실 성태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던 것.
끝내 국밥 마녀 3인방이 자취를 감추자 성태는 초홍(윤소희)을 찾아 나섰다. 시골 장터에서 초홍을 찾은 성태는 "기억을 지우려면 완벽히 지워야지. 하나하나 다 선명하게 기억에 박아놓고 이렇게 사라지는 법이 어딨냐"고 고백하며 초홍에 입을 맞췄다.
특히 '마녀의 사랑'은 마녀 3인방 윤소희, 김영옥, 고수희와 함께 건물주이자 초홍을 운명이라 믿는 재벌 2세 마성태 역의 현우, 웹툰작가이자 초홍의 마력을 되살려줄 운명의 남자 황제욱 역을 맡은 그룹 빅스의 멤버 홍빈까지 개성만점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신선한 소재에 버금가는 신선한 배우들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녀의 사랑' 첫회는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시청률 2.3%, 최고 시청률은 3.0%을 기록했다. 이는 MBN 방영 드라마 중 첫회 시청률이 역대 최고로 높은 수치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마지막회까지 첫회 이상의 시청률은 나오지 않았다. '마녀의 사랑'은 1%대의 시청률로 종영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독특한 소재, 신선한 매력의 배우 등 MBN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한편 '마녀의 사랑' 후속으로는 '마성의 기쁨'이 오는 9월5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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