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박주호와 나은이의 48시간이 끝났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황민규, 방글이, 구민정, 김영민, 정동현) 240회에는 48시간 육아 도전을 마무리하는 박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으로 뭘 먹고 싶냐는 말에 나은이가 권한 건 바로 낫토. 공주같은 외모와 달리 구수한 입맛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아니라 어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낫토를 찾는 어린 나은이의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다정하게 아침 식사를 끝낸 뒤 나은이는 곧장 옷장으로 향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은이가 고집한 건 바로 ‘겨울왕국’ 엘사 의상이었다.

한껏 흥이 오른 나은이는 아직 식사 중인 박주호를 바라보며 ‘렛잇고’를 열창했다. 박주호는 나은이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딸빙구(?)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나 이내 더위를 실감한 나은이는 “더워”라고 호소하는 엉뚱함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박주호는 울산으로 이적한 후 가족들과 제대로 도시를 둘러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나은이, 그리고 아들 건후와 함께 울산 관광에 나섰다. 마침 버스에는 도미니카에서 온 외국인이 있었고 나은이는 이들과 스페인어로 막힘 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박주호 역시 이런 나은이의 면모에 놀랐다.

그는 “외할머니한테 스페인어를 배워서 할 줄 안다는 건 알고 있었다”라면서도 “근데 헤어지지 오래되서 잊어버렸을 줄 알았는데 잘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박주호와 나은이, 건후가 향한 곳은 바로 축구단. 박주호가 몸담고 있는 구단이었다. 축구단 포스터에서 아빠를 찾아보라는 말에 나은이는 “아빠 없다”라고 말했다.

즐거운 아빠와 아이들의 48시간이 지나고 엄마 안나가 나타났다. 나은이는 한달음에 달려와 안나의 품에 안겨 뽀뽀세례를 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박주호는 다정한 아이들과 아내의 모습에 어떻게든 껴보려고 눈치를 살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호는 “정말 힘들었지만 아이들에 대해 더 알게 됐고 아이들을 키우며 고생했을 아내 안나에 대한 고마움의 마음이 더 생겼던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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