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이 신혜선에 고백했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가 공원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바이올린 연습을 하다 활을 재조정하던 우서리는 하늘이 먹구름을 몰고 오며 껌껌해지는 것을 보고 악기를 집어 넣고 서둘러 달렸다.
제니퍼(예지원 분)는 김형태(윤선우 분)의 집에 들렀다가 감사의 선물을 받고 다시 그곳을 나갔다. 그러던 중 김형태는 제니퍼의 슬리퍼를 보고 우서리의 흔적을 떠올리며 그녀를 붙잡았다가 다시 "아니에요"라며 돌려보냈다.
제니퍼는 예고에 없던 비를 맞으며 집으로 오다가 바깥으로 나온 김형태에게 우산을 받고 감사인사를 했다. 그때 마침 우서리가 우산을 들고 제니퍼에 달려오고 있었지만 김형태는 이미 돌아선 뒤였고, 우서리와 김형태는 그렇게 또 한번 엇갈렸다.
우서리는 제니퍼와 우산을 받아들고 서 있다가 그녀의 과거에 대한 짧은 사연을 듣게 됐다. 한편 아르바이트를 위해 단정한 용모가 중요하다고 얘기한 제니퍼. 제니퍼는 우서리의 머리를 단정히 바꿔줬다.
한편, 집에 돌아온 유찬(안효섭 분)을 우서리가 마주쳤고 유찬은 바뀐 우서리의 머리를 보고 "예쁘다"며 중얼거렸다. 잘자라는 인사를 나눈 두 사람. 방으로 들어가는 우서리의 모습을 보며 유찬은 미소지었다.
공우진(양세종 분)은 강희수(정유진 분)와 함께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차를 빼달라는 말을 듣고 나가던 중, 우서리가 나갈 페스티벌과 관련된 위원장의 통화를 엿듣게 됐다. 공우진은 위원장에 "애초에 미안할 일같은 건 안 만드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단호히 얘기했지만 위원장은 품격을 운운하며 공우진을 나무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공우진은 이를 악 물고 화를 드러냈다.
공우진은 우서리에 "페스티벌 무대 참여하려고 했던 거 당장 그만둬라"고 조언했다. 단호히 입장을 바꾼 공우진에 우서리는 이유를 묻지만 공우진은 무조건 자신의 말대로 그만두라고 얘기했다.
우서리는 "이렇겐 못 관둔다"며 연습이 있다고 바이올린을 들고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공우진은 한숨을 쉬며 그런 우서리를 바라봤다. 강희수는 "이유를 알아야 위원장한테 사과를 하든 들이받든 결정하지"라며 공우진에 재촉했다.
유찬은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에 몰입했다. 우승만을 목표로 하며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던 유찬과 동료들. 유찬은 버스에 올라타던 중 발목에 이상함을 느끼고 우뚝 걸음을 멈췄지만 곧 왜 안가냐는 친구들의 말에 아무렇지 않게 버스에 탔다.
김태린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우서리의 모습을 지켜봤다. 우서리는 갑작스레 컨디션에 이상을 보였고 김태린은 "잠깐 쉬었다 가자"고 제안했다. "무슨 복잡한 일 있냐. 걱정된다"는 김태린에 우서리는 그저 죄송하다고 얘기했고, 김태린은 "서리씨 모습 기대하는 분들 많을텐데 잘해내야죠"라고 말했다.
김태린은 "서리씨 사연이 좀 독특하던데. 실력으로 뽑힌 건 아니라도 그런 역경을 딛고 일어난 사연으로 재기하는 거면 괜찮지 않냐"고 얘기했고 이렇게 자신의 사연이 소재로 쓰일 것을 몰랐던 우서리는 황당한 얼굴로 밤거리를 걸으며 공우진의 말을 떠올렸다.
공우진은 위원장을 찾아갔고, 위원장이 우서리를 폄하했던 말을 다시 떠올리며 '불쌍한 애'를 운운하면서 스토리텔링에 우서리를 이용하려한 그에 분노했다. 우서리는 공우진과 마주치게 됐고 "다 알았죠? 다 알고 그런 거죠? 아저씨가 뭔데 막아요? 내가 티켓팔이라서?"라고 울먹이며 물었다. 우서리는 외삼촌을 볼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며 "이용 좀 당하는게 어때서요"라며 울었다.
이에 공우진은 "싫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 아니 좋아하는 여자가 상처받는 거 죽기보다 싫으니까"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우서리는 놀란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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