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캡쳐]
[SBS='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신혜선이 수미의 죽음을 알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를 발견한 국미현(심이영 분)이 당황한 마음을 애써 달래며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봤다.

혹여라도 전화를 정말 받을까 놀란 마음에 다시 수화기를 내려놓은 국미현. 국미현은 우서리가 있던 병원으로 전화를 걸어 우서리 환자가 깨어났냐고 물었고, 간호사는 신원 파악도 안됐는데 환자분 개인정보를 알려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국미현은 꽃집에서 나왔고 그런 그녀를 공우진(양세종 분)이 "국미현 씨 맞으시죠? 서리 외숙모"라고 막아섰다. 우서리를 모른체 하는 국미현에 공우진은 "서리가 많이 보고 싶어합니다. 외삼촌은 어디 계신거죠?"라고 소리쳐 물었고, 국미현은 먼저 차를 타고 대답없이 사라져버렸다.

국미현은 운전을 하고 가다 울음을 터뜨렸고 "나는 잘못없어"라는 말만 반복하면서 우서리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서리는 길을 잃어버린 유찬(안효섭 분)과 함께 스쿠터를 타고 어디론가 달리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스쿠터까지 유찬의 말을 안들었고, 우서리는 유찬과 함께 도로에 나동그라지게 됐다. 스쿠터의 바퀴 바람이 빠져버린 것을 발견한 유찬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그는 안절부절못했고 곧 경찰을 불러 일을 해결했다. 그들을 찾아온 공우진은 일단 가자며 유찬과 함께 차로 향했다.

그러던 중 유찬이 발목을 삐끗했고 놀란 공우진이 유찬의 발목에 칭칭 감긴 붕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서리와 공우진은 유찬과 함께 병원에 들르게 됐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놀라며 걱정했다. 공우진은 "저 녀석 운동하는 놈인데, 괜찮을까요?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의사들에 얘기했다.

그때 병원에 있던 김형태(윤선우 분)가 우서리를 발견하고 "서리야"라며 안았고, 이를 유찬이 저지했다. 유찬은 "저번에 집에 왔던......"이라며 김형태를 알아봤다. 김형태는 "서리야. 나 기억 못하겠어? 나 형태야. 김형태. 그동안 대체 어딨었던 거야. 너, 몸은? 몸은 괜찮은 거야?"라며 울먹였다.

우서리는 넋 나간 얼굴로 "얘가 제 친구래요. 이 의사 선생님이"라고 얘기했다. 김형태와 우서리는 곧 단둘이 얘길 나누게 됐다. 우서리는 "내가 알던 형태는 그냥 춤 잘추던 친구였는데, 어떻게 선생님이 형태세요?"라고 물었고 김형태는 "나, 의사됐어"라고 답했다. 김형태는 우서리가 사라지고 난 후 무척 걱정했다고 전했다.

김형태는 우서리가 상처받을까봐 외숙모, 외삼촌은 사정상 해외로 급하게 갔다고 얘기했고 수미에 대해서도 이사가면서 연락이 끊겼다고 거짓말했다. 김형태는 우서리에 "그렇게 오래 누워있었는데, 검사부터 받자"고 제안했고 우서리는 달라진 김형태의 모습을 어려워했다.

유찬은 김형태의 존재에 열을 내며 질투했고 공우진은 그를 말렸다. 김형태의 '우리 서리'라는 말에 유찬은 열을 냈고, 공우진은 우서리의 상태에 무슨 문제가 있냐고 물었다. 김형태는 검사를 받는게 좋겠다고 얘기했다. 공우진은 "저희랑 저희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김형태가 우서리를 케어하겠다는 이야길 만류하고 나섰다. 우서리 또한 "전 그냥 저희 집에서 식구들이랑 지낼게요"라고 얘기했다.

공우진은 우서리의 서류에 보호자 서명을 대신 하고 환자분과 관계가 어떻게 되냐는 말에 "남자친굽니다"라고 선언했다. 이를 들은 김형태는 "얘기 좀 하자"고 공우진을 불러냈다. 김형태는 "전 15년을 서리만 보고 살았는데 보호자 자격이 나보다 있다고 생각합니까?"라고 공우진에 물었다. 공우진은 "그동안 저희 집에서 잘 지냈어요"라고 답했다.

공우진은 김형태에 "앞으로 의사로서, 친구로서 서리를 잘 부탁드려요. 오랫동안 누워있어서 시간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에요. 스스로도 많이 낯설고 어려웠던 사람이고. 지금 이 상황이 그 사람 혼란스럽게 만들진 않았음 좋겠어요"라고 얘기했다. 김형태는 "당신이 내가 서리한테 어떤 마음인 줄 알고"라며 화를 냈고, 공우진은 "대체 뭘 숨기고 있는 거죠"라고 되물었다.

제니퍼는 우서리와 유찬의 병문안을 와 엄청난 양의 도시락을 준비했고, 이들이 웃고 떠드는 동안 김형태는 쓸쓸한 얼굴로 우서리를 바라봤다. 우서리는 그런 김형태를 보고 안쓰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늦은 밤, 공우진은 병원 침대에 누운 우서리에 "안 자네. 뭐 불안해요?"라고 물었고 우서리는 곧 공우진의 손을 맞잡고 눈을 감았다. 공우진은 김형태가 자신에게 말했던 우서리의 과거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우서리는 김형태를 찾아가 울면서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없어?"라고 물었고 김형태는 당황해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우서리는 "수미 어딨어?"라고 울며 물었고 김형태는 한숨을 쉬며 일단 수술실로 다시 돌아갔다. 수미에 대한 진실을 안 우서리는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눈물 흘렸다. 우서리는 자신을 찾아온 공우진을 껴안고 엉엉 울었다. 이어 우서리는 공우진과 함께 수미의 빈소에 찾아갔다.

"수미야"라며 우는 우서리의 목소리를 듣던 공우진은 그때의 버스 사고를 다시 떠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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