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사진=서보형 기자
송선미/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정의는 밝혀지고 이뤄진다. 송선미 남편을 청부살인한 곽씨가 2심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4일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14일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모씨에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곽모 씨의 청부로 송선미 남편을 살해한 조모씨는 징역 22년에서 징역 18년으로 감형해 선고했다.

앞서 송선미의 남편은 지난 해인 2017년 8월 서울 서초구 한 법무법인 회의실에서 조 모씨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검찰에 따르면 곽 씨와 조모씨는 지난 2012년 한 어학원에서 만난 사이로 곽씨가 조모씨에게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하면 필리핀으로 떠나면 된다고 했고, 20억원과 변호사 비용 등을 약속했다고.

또한 곽씨는 송선미 남편의 사촌이었던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재산분쟁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고, 송선미 측은 곽씨가 불법적으로 할아버지의 재산을 빼앗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남편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고 밝히기도.

당시 송선미는 MBC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 출연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비보가 전해졌지만 송선미는 하차하지 않고 곧바로 복귀.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책임감있게 해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여한 송선미는 수상소감으로 "하늘에서 보고 있을 신랑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정의는 이뤄지고 밝혀진다고"라고 언급.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송선미의 말처럼 정의는 이뤄지고 밝혀지고 있는 모양새다. 남편 청부살인남이 감형되지 않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기 때문. 하루아침에 남편을 억울하게 잃은 송선미. 그리고 3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딸을 둔 엄마 송선미에게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세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남편과 결혼. 지난 2015년 4월 결혼 8년만 첫 딸을 얻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