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볼빨간당신' 방송 캡처
KBS '볼빨간당신' 방송 캡처

[헤럴드POP=이인희 기자]최대철 어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KBS2TV '볼빨간 당신'에서는 김민준, 양희경, 최대철이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최대철은 약속대로 어머니의 소원 중 하나를 들어드리기로 했다. 지금 당장 실현할 수 있는 소원은 '화장하기'였다. 최대철은 끝까지 비밀로 하고 어머니를 메이크업 숍에 데려갔다. 메이크업 숍에 간 어머니는 수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듬성듬성해진 머리를 위해 부분 가발을 맞출때도 어머니는 말이 없었다. 최대철은 "어머니 말이 없으시네..별로 하기 싫으세요?"라고 물으며 어머니를 걱정했다. 패널들과 시청자들도 어머니의 반응이 궁금한 순간이었다.

최대철 어머니는 "너무 신기하고 감격스러워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들 결혼식 이후 처음 화장을 해 본다는 어머니였기에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KBS '볼빨간당신' 방송 캡처
KBS '볼빨간당신' 방송 캡처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한 어머니는 시종일관 환한 웃음을 보였다. "진짜 나 맞아? 세상에..할머니 예쁘지?"라며 아이처럼 좋아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최대철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 가지 중요한 선물이 남아있었다. 어머니에게는 더 없이 특별한 선물, '구두'였다. 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는 계속된 수술로 한 쪽 다리가 짧아진 상태라 항상 의료용 신발을 신어야했다. 이를 항상 안타깝게 생각했던 아들 최대철은 어머니에게 예쁜 구두를 선물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자신 앞에 놓인 구두를 보자마자 최대철 어머니는 눈물을 터뜨렸다. 어떤 말도 필요없는 순간이었다. 패널들도 멈출 수 없는 눈물을 닦고 있었다. 항상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누군가에게는 세상 가장 소중한 것이 될 수 있다는 걸 모두가 느끼는 순간이었다.

한편 KBS2 '볼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자식과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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