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지나 연출이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달라진 점에 대해 얘기했다.
17일 오후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제작발표회에서 이지나 연출이 2018 '광화문연가'에 대해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지나 연출은 2018년 ‘광화문연가’에 대해 “뮤지컬이고 또 주크박스 뮤지컬이 아닌 또 다른 게 있다”며 “정말 한국 가요사에 영원히 계속 남을 수 있는 음악들이다. 큰 획을 그은 음악이기 때문에 이 음악을 어떻게 계속 전달할 수 있나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나 연출은 "뮤지컬이란 장르는 계속 살아서 진화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음악에 가장 강점을 뒀다. 또 스토리상으로는 이영훈 작곡가의 특징이 사랑이 지나가는 감성을 많이 풀어내기에 결국에 이명우라는 음악가의 회상들의 조합인데 그것이 다 모여서 어떻게 음악으로 승화됐나에 포커스를 뒀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이지나 연출은 지난해 ‘광화문연가’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던 젠더프리 역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 연출은 “비극적인 정서의 음악이 많은데 고선웅 작가님께서 특유의 해학을 주셨다"며 "그래서 계속 무거운 장면을 쉬워갈 수 있게 만들어주신 것이 사랑의 중매꾼 월하라는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나 연출은 “이런 관념적인 캐릭터가 꼭 여자, 남자로 갈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젠더프리로 시작했다. 역할이 실존적으로 성이 정확한 캐릭터가 아니면 앞으로도 젠더 프리를 시도할 생각이다. 그렇게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여자 배우들에게 야망을 가질 수 있는 역할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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