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인희 기자]최다니엘과 박은빈이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있었다.
17일 방송된 KBS2 '오늘의 탐정'에서는 이다일(최다니엘 분)이 선우혜(이지아 분)에게서 정여울(박은빈 분)을 지키기 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여울은 선우혜와 맞서고 있던 이다일을 발견하고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엄마와 자주 듣던 음악을 들려준 정여울의 방법은 통했고, 결국 이다일을 음악으로 잠재울 수 있었다.
한참을 쓰러져 있던 이다일이 잠에서 깨어나자 정여울은 "그땐 미안했어요. 이제 이다일씨 보고 물러서는 일 없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다일은 "내가 널 해칠 수도 있으니 도망가라고 했잖아. 나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아"라고 걱정했다.
이 때 정여울은 이다일의 손을 잡으며 "이다일씨는 그 여자와는 달라요. 음악이 없을 때도 이다일씨 혼자서 수갑을 채울 만큼 이겨냈잖아요. 점점 심해지는 만큼 우리가 도와줘야죠. 같이 있으면 돼요. 앞으로 혼자 다니지 마요. 이다일씨가 다시 변한다고 해도 내가 지킬 수 있어요. 이다일씨도 나도"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다일은 정여울과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이다일은 선우혜가 마지막으로 노리는 것이 정여울의 몸에 빙의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정여울을 불러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다일은 정여울과 나란히 텐트에 앉아 "이랑이가 너한테 그 신발 사줬을 때 마음이랑 오늘 내가 너를 여기로 데리고 온 마음이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왔으니까 다음엔 더 멀리 떠나봐.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웃고 싶을 때 많이 웃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라"고 전했다.
이에 정여울은 놀란 눈으로 "왜 그런 말을 해요? 다신 안 볼 사람처럼"이라고 물었고, 이다일은 "아니 그냥, 우리도 좀 쉬자고 오랜만에. 다행이야 나한테도 이런 기억이 하나쯤 생겨서"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결국 이다일은 정여울을 구하기 위해 혼자 사라졌다. 이를 알게 된 정여울은 "꼭 다시 못 만날 사람처럼 하더니...혼자 뭔가 하려는 것 같아요. 선우혜가 내 몸에 빙의되는 게 이다일에게 아주 끔찍한 일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라며 울먹였다.
이어 "이다일씨는 자기 몸으로 선우혜를 불러들이려는 거에요. 자기 몸으로 선우혜를 막으려고 하나 봐요"라고 추측했다. 이다일은 정말 정여울 대신 희생 당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다일과 정여울은 그동안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탐정 콤비'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많이 의지하고 때로는 위기의 순간에서 도움을 주기도 하며 '소중한 존재'가 됐다. 서로의 희생을 원치 않는 두 사람이 앞으로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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