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따로 또 같이' 방송 캡처
tvN '따로 또 같이'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한길이 아내가 최고라며 66번째 생일 파티를 즐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서는 여수에서 둘째 날 여행을 보내는 남편들과 아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수 여행 둘째 날 최명길은 남편 김한길을 숙소에 두고 먼저 발걸음을 뗐다. 아내들과 만나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이동하던 중 최명길은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 다른 아내들이 놀라자 그녀는 "진지한 드라마인데 밝은 것들 다양한 것도 해보고 싶고 사극도 해보고 싶다. 요즘 사극이 없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용의 눈물'할 당시를 회상했다. 최명길은 "처음에 작품이 들어왔을 때 임신 계획이 있었다. 작품에 피해가 갈까 조심스러웠는데 감독님께서 '그 전에 끝난다. 그래도 한복을 입어서 괜찮다'고 해주셔서 촬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그랬는데 촬영 중 임신을 했다. 그 때에도 감독님께서 '괜찮습니다. 그 전에 끝납니다'라고 했는데 드라마가 너무 인기를 끌어서 연장이 됐다. 연장 촬영을 하다 보니 '애 낳을 것 같습니다'라는 말이 나왔다"며 "출산 2주 전까지 촬영했다. '뭣이라?'하고 일어나야 하는데 몸이 무거워서 천천히 일어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명길은 아내들과의 여행 도중 남편을 휴대전화에 뭐라고 호칭을 해놨냐는 질문에 "처음 결혼하고는 여보라고 불렀는데 애들이 생기니까 나도 모르다게 아빠라고 부르면서 아빠라고 저장했다"며 "번호가 바뀌면 먼저 번호를 삭제해야 하는데 그걸 몰라서 '아빠', '아빠 NEW', '아빠 NEW NEW'라고 저장했다"고 얘기해 폭소를 이끌기도.

한편 남편들끼리의 여행에서 셋째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한길은 "문화부 장관을 하게 돼 주변에서 '최명길 씨는 당분간 활동을 안 하는 게 어떻느냐'고 했다. 그래서 아내가 활동을 안 했는데 '놀면 뭐하냐'고 둘째를 낳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요새는 그 아이가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다. 너무 예쁘다"며 자식 사랑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는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때가 있었는데 아내가 봉투를 주더니 '명성황후 계약한 돈이다. 제일 좋은 자동차 타고 제일 좋은 양복 맞춰라. 기 죽지 말라'고 했다"는 경험을 털어놓아 두 부부의 사랑을 과시했다.

낮동안 각자 여행을 마치고 다시 모인 남편과 아내들. 이날 멤버들은 곧 66번 째 생일을 맞는 김한길을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김한길은 이에 고마워하며 받은 편지를 한 자 한 자 정성껏 눈으로 새겼다. 이어 김가온은 피아노 연주로 생일축하를 했고 강성연은 남편의 연주에 맞춰 '여수밤바다'를 열창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올렸다.

김한길은 "이런 호사가 어딨냐"며 행복해했고 그 모습을 본 최명길은 김한길의 손을 꼭 잡으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한길은 "오랫동안 못 잊겠다"면서도 "최근 사람 만나는 걸 절제했다. 그래서 항상 아내가 나를 가까이에서 챙겨줬는데 오늘 굉장히 많이 떨어져있다. 제일 크게 느낀 건 역시 아내가 최고라는 거다"고 말했다. 그는 최명길에게 고마워하며 손을 잡아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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