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 배우 홍수현 / 사진=헤럴드POP DB
래퍼 마이크로닷, 배우 홍수현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와 관련한 이슈로 괜한 배우 홍수현에게 불똥이 튀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하나의 글을 통해 갑자기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가 송학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할 당시, 수십 명에게 돈을 빌려 20억 정도를 가지고 야반도주를 했다”라는 내용의 글이었다. 이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이와 관련된 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몇몇 누리꾼들 사이 소문이 무성해지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이와 관련된 기사를 찾아내 증거자료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이 소문을 진화하기 위해 입을 뗐다. 같은 날 마이크로닷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부모님 분들께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 발표 이후에도 피해자들이 계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피해자 A씨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20년전, 신씨가 축협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다기에 보증을 서줬는데, 나 뿐만 아니고 여러사람을 연대보증인으로 내세워 6~7억 가량의 돈을 대출 받은 후 1998년 5월 경 야반도주를 해버렸다”며 “당시 자신이 키우던 젖소까지 모두 팔아 현금화한 후 도망쳤다”고 주장하기도.

이러한 와중에 애꿎은 사건의 불똥이 홍수현에게 튀기 시작했다. 홍수현은 지난 7월부터 마이크로닷과 공개 연애를 하고 있는 사이.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홍수현의 SNS를 찾아가 마이크로닷과의 관계에 대한 악플들을 남기는 등 당사자도 아닌 홍수현에게 짐을 씌우고 있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구설수에 오르자 괜한 마이크로닷의 연인 홍수현이 피해를 입고 있다.

사건과 상관이 없는 인물의 SNS에 관련된 글을 남기는 등 설전을 벌이는 행위 자체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걱정이라는 변명을 가진 또 하나의 악플들이라는 의견 또한 만만치 않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마이크로닷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그가 출연 중인 작품은 JTBC ‘날보러와요’를 비롯해 채널A ‘도시어부’,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국경없는 포차’까지 총 세 작품이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20일 오전 헤럴드POP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을 진행 중이다”라는 간단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중.

논란이 커지면서 과연 그의 방송 활동이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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