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신혜선이 이종석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사의 찬미'(연출 박수진|극본 조수진)에서는 조선의 극작가 김우진(이종석 분)과 윤심덕(신혜선 분)의 인생이 그려졌다.
네 달이 지난 후 김우진을 만난 윤심덕은 "이틀 뒤에 조선으로 귀국한다. 고향집에 초대해준 것 고마웠다"며 "잘 살아요. 우진씨"라고 이별의 인사를 건넸다. 김우진도 "심덕 씨도"라며 짧은 작별 인사를 했다.
5년 후, 김우진은 신문에서 윤심덕의 '단성사 독창회 개최' 소식을 알게 됐다. 그는 윤심덕과의 약속을 떠올리고 잠시 망설이다 공연장 단성사로 향했다. 윤심덕은 공연 중 공연장에 찾아온 김우진의 모습을 발견했고, 그의 뒷모습을 따라 밖으로 뛰쳐나갔다.
결국 김우진을 찾아낸 윤심덕은 "잘 지냈어요? 잠깐만 시간 좀 내줄래요?"라며 그를 잡았고, "무대에 서는 건 떨리지 않아요. 근데 당신이 보이니까 떨렸어요. 잊은 줄 알았는데, 관객석 뒤에 서있는 당신을 보고 깨달았어요. 나는 단 한 번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었다는 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우진은 "잊을 수 없거든 그대로 둬요. 나도 그럴게요"라며 윤심덕을 당겨 안았다. 이윽고 김우진을 배웅하던 윤심덕은 "다시 글을 써봐요. 나는 당신의 글이 좋거든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같은 시각, 김우진의 아내 정점효(박선임 분)는 서랍 속에서 윤심덕의 모자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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