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선아와 환영 속 여자아이의 관계는 무엇일까.

1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극본 도현정)에서는 의문의 아동과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는 차우경(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우경이 떠올린 기억 속 초록 원피스 여자 아이는 괴로워하고 눈물을 흘렸다. 아이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친구를 찾아간 차우경은 몽타주를 보여줬고, 자신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차우경은 "아니야 나 전혀 아니야 전혀 안 닮았잖아"라고 부정했다.

이어 "이거 너랑 나랑 세탁소 앞에서 찍은 사진이야. 전혀 안 닮았잖아"라며 어릴적 사진을 보여줬다. 차우경의 친구는 "그런데 얘가 누군데 그래? 어쨌든 난 모르는 애야. 전혀 도움이 안 되겠다"라며 미안해 했다.

강지헌(이이경 분)과 전수영(남규리 분)은 붉은 울음이 사용한 휴대폰의 명의가 민하정이란 것을 파악했고, 둘을 조사했다. 강지헌은 "차우경씨가 사건의 아주 중요한 참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차우경씨의 솔직한 진술이 필요한 거고요. 민하정 씨에 대해서 아는 대로 말씀해 주시죠. 두 사람 쿵짝이 잘 맞았다고 소문이 자자 하던대요"라고 추궁했다. 이에 차우경은 "친한 적도 없고 틀어진 적도 없었어요"라고 선을 그었다.

이은호(차학연 분)는 센터를 찾아온 전수영에 "얘네들 웃는 얼굴 보고 있으면 내 속에 지저분한 것들이 다 쓸려져 가는 기분이 들거든요. 창고에서 죽은 여자요. 그 일이 없었으면 하나가 이렇게 웃지는 못했겠죠. 물론 살인은 나쁜 거지만요"라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시각, 차우경은 허진옥(나영희 분)에 "문제는 기억이 다르다는 게 아니야 내가 날 못 믿겠어. 정말로 기억을 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 못 믿겠다고. 난 아빠가 걸려. 왜 자꾸 사진 보여주면서 옛날 얘기한 건지 그게 걸려. 아빠가 원하는 대로 기억하게 하려고 아니야? 나 내 기억이 아니라 아빠가 말했던 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 엄마는 알고 있지 아빠가 왜 그랬던 건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방송말미 차우경이 과거의 일부 기억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졌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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