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이소진 기자]
심방골 주부가 호박죽, 군고구마, 군밤으로 한상을 차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는 나름TV의 신당동 떡볶이 투어로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A떡볶이는 원조 떡볶이 집이었다. 과거 고추장 광고에 출연한 사장님이 '며느리도 몰라'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나름은 1인 떡볶이에 계란을 추가한 후 볶음밥까지 먹었다. B떡볶이는 짜장 떡볶이 집이었다. 나름은 섞어 떡볶이 1인분을 시켰고, 싼 가격 많은 양에 감탄했다. B떡볶이 집은 맵지 않고 단 맛이 특징이었다. 나름은 소스 비법 추리에 나섰지만, 사장님은 손을 내저으며 비밀을 지켰다. B떡볶이 집을 나서던 나름은 기다리던 어린 초등학생 팬들과 짧은 팬미팅을 갖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C떡볶이는 닭발 떡볶이였다. 나름은 떡볶이에 소시지를 추가했고, 닭발은 따로 나왔다. 나름은 "닭볶음탕인데 매운 닭볶음탕 맛이다. 매운게 확 올랐다가 사라진다."며 떡볶이보다 닭발에 빠졌다. 심방골 주부는 나름TV를 보며 아들과 떡볶이 회의에 나서기도 했다.
퓨어디는 첫 팬미팅을 다녀왔다. 팬들은 드레스코드로 퓨어디를 따라 특수분장을 하고 왔고, 퓨어디는 초반 생애 첫 팬미팅에 어색해했지만 곧 팬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팬들의 분장실력에 놀라 멋있다, 귀엽다는 칭찬을 연발하기도 했다. 팬미팅이 마무리 되고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퓨어디의 엄마였다. 두 사람은 함께 집으로 돌아와 팬들의 선물과 편지를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퓨어디의 엄마는 처음에는 퓨어디의 분장에 속상했지만, 퓨어디의 팬들이 꿈을 얻은 것을 보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퓨어디는 이어서 팬들의 요청에 따라 잔혹동화 속 좀비 백설공주로 변신했다. 퓨어디의 엄마는 촬영과정을 지켜보며 "신기하고 속상해"라고 말했다. 퓨어디는 얼굴 위에 화학약품으로 좀비 피부를 만들었고,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분장을 끝낸 퓨어디는 엄마와 함께 피부뜯기 영상을 찍었다. 퓨어디는 엄마에게 "이 얼굴에 뽀뽀해줄 수 있어?"라고 물었고, 엄마는 "당연하지, 좀비여도 내 딸인데."라며 망설임없이 딸의 얼굴 위에 입맞췄다.
심방골 주부는 꿀 호박죽을 만들었다. 호박을 자르고 속을 파낸 후 잘게 잘랐다. 이어서 뜨거운 물로 반죽한 새알심을 만들었다. "뜨거운 물로 반죽해야 나중에 죽에 넣고 끓여도 풀어지지 않는다"며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심방골 주부는 호박죽을 끓이기 전에 먼저 고구마를 씻어 아궁이 불 속에 넣었다. 호박죽은 불을 유지하며 한참을 저어야했다. 오래 저은 끝에 수제 호박죽이 거의 완성되었다. 심방골 주부는 완성된 호박죽의 진한 주황색에 감탄했다. 이어서 찹쌀가루 두 국자, 볶은 소금 두 숟가락, 새알심을 넣고 꿀 두 국자로 마무리했다. 심방골 주부는 호박죽이 완성된 후 사그라든 불 속에서 고구마를 꺼내 아들과 나눠먹었다. 맨 손으로 불씨가 남아있는 아궁이 속 고구마를 꺼내는 모습에 출연진들은 걱정의 비명을 질렀다. 심방골 주부는 남은 불씨로 군밤까지 구웠고 상을 차리기 전 이웃집에 호박죽은 나누었다. 겨울 간식 한 상을 완성한 심방골주부는 아들과 볕 좋은 마루에 앉아 따뜻한 한 때를 나눠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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