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캡처
사진=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도올이 3.1 운동에 대해 말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는 몽양 여운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아인은 "외국에 한국의 상황을 알리는 게 여운형 선생의 목적이었다는 게 맞냐"라고 물었다. 도올은 "국민들은 세부적으로 모르더라도 지도자들이 독립 선언을 기획하고 있다는 것에 희망을 품었다. 일본에 저항해야 한다는 자각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도올은 "나라를 잃은 지 9년 만에 거족적인 민족운동을 했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도올은 "3.1 운동이 전 국민이 평화적으로 만세를 부른 거다. 몇 달을 계속했다. 어린 학생이 태극기를 흔들자 일본 경찰이 팔을 잘랐다. 다른 팔로 흔드니까 그 팔도 잘랐다. 그러면서 북경대학 학생들이 '조선 민족들은 국가를 찾기 위해 이토록 용감한데 우리 중국인들은 과연 무엇하고 있는가'라는 논설이 있다. '조선독립운동 중에서 우리는 새로운 걸 얻어야 한다. 3.1 운동은 무기를 갖지 않은 혁명이고 순수한 학생들이 주체가 된 혁명이다. 3.1 새 교훈을 얻어 일제의 산둥반도에 대한 세력을 분쇄하고 중국에서 몰아내자'라고 했다. 근대적 국가가 되려면 '우리 민족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민족 의식이 있어야 하는데 중국은 민족의식이 부족했고 국가관이 박약했다. 중국은 독립 투쟁이 없었다. 우리는 나라를 뺏겼고 나라를 찾아야 한다고 하는 거국적인 민족의식이 형성되면서 이런 운동이 일어나서 중국 지식인들이 3.1 운동을 엄청 부러워했다. 중국도 사실 3.1 운동 영향으로 근대적 민족국가로의 변화를 꾀했다. 당시 중국에서 엄청난 민족 운동이 일어났다. 5.4 운동도 3.1 운동을 교훈 삼아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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