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용왕님 보우하사' 방송캡쳐
MBC '용왕님 보우하사' 방송캡쳐

[헤럴드POP=윤세리기자]'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이 비서로 인정받았다.

12일 방송된 MBC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 극본 최연걸)에서는 심청이(이소연 분)가 마풍도(재희 분)의 비서로 인정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풍도는 심청이에 "오늘부로 심청이 씨 당신 비서직에서 해고"라고 통보했다. 심청이는 "알겠습니다. 깨끗하게 받아들이도록 하죠. 내기는 내기니까"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풍도는 "생각보다 포기가 빠르네. 뭔가 간절해보였던 건 내 착각이었나"라고 말하자 심청이는 "매달리면 없던 일로 해줄거에요?"라고 물었다. 마풍도는 "그건 아니지"라고 단호히 말했다. 회장실을 나온 심청이는 "주사위는 던졌으니까 한 칸이라도 갔겠지"라며 "근데 또다시 어떻게 파고드냐"라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지나(조안 분)는 악몽에 시달렸다. 꿈 속에서 갑작스레 여지나 집을 찾아온 백시준(김형민 분). 백시준은 여지나에 "네가 보육원에 버린 우리 아이, 찾았어"라며 "확인시켜줄테니까, 똑똑히 봐. 네가 버린 딸"이라고 말했다. 여지나는 꿈 속에서 "나 아이 버린 적 없어"라며 "그 아이는 이미 죽었다고"라고 절규하다 잠에서 깨어났다. 여지나는 "안돼. 이대로 두면 백시준이 그 아이 정말 찾아낼지도 몰라"라고 두려워했다.

마풍도를 찾아온 서필두(박정학 분). 서필두는 "기사는 봤니"라며 "좋은 이벤트를 마련한 건 좋지만 구설수에 휘말려선 안된다"고 충고했다. 마풍도는 전날 마련했던 게릴라 이벤트가 환불 때문에 기사 오르내리는 것을 확인했다. 서필두는 "30년 넘게 회장님을 모셔온 나로서는 이런 작은 불씨가 커질 염려가 크다"면서 "주보에 대한 내 충심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청이는 마풍도에 해고당한 이후 매장을 찾아 환불 고객들을 응대했다. 심청이는 환불하려는 고객에 다른 의상을 넌지시 추천하며 상품 교환하는 쪽으로 고객의 마음을 돌렸다.

마재란(임지은 분)은 방덕희(금보라 분)에 부적이 소용없다고 찾아왔다. 마재란은 이원철이란 사람을 찾고 싶다면서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이라고 방덕희에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시각 마영인(오미연 분)이 집으로 들어와 마재란과 마주쳤다. 마재란은 마영인을 알아본듯 알아보지 못한듯 "할머니?"라고 물었지만 마영인은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마풍도는 심청이를 불러들여 언론에서 떠도는 기사 '피아니스트 팬 마풍도, 팬심을 영업에 이용. 뿔난 팬들의 대규모 환불 사태'에 대해 자신을 이용했냐고 추궁했다. 마풍도는 "나는 지금 세상 모두를 의심하고 있어"라며 "기억잃은 나를 둘러싸고 무슨 짓을 하는지 관찰하는 중"이라고 쏘아붙였다. 심청이는 "난 이 회사에 할 일이 있어서 있는 것 뿐"이라며 "회장님 도와서 있다보면 같이 커갈 수 있다고, 그리고 회장님 지켜드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심청이는 임원들에 추궁당하고 있는 마풍도를 돕기 위해 등장했다. 심청이는 게릴라 이벤트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브랜드 향방 보고서를 선보여 마풍도의 체면을 살렸다. 마풍도는 "내가 고마워할 줄 알았어?"라며 "원하는 게 뭐야?"라고 물었다. 심청이는 "이 회사에서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던 것 뿐"이라며 "제가 준비한 건 다 보여드렸어요. 주보그룹 회장으로 오래 살아남으세요"라고 자리를 떠났다.

서필두는 심청이에 "하루 만에 짤렸던 비서가 회의까지 난입하고 주보그룹 기강이 참 말이 아니군"이라고 말했다. 심청이는 "주보그룹 기강이 누구 때문에 무너졌는데요"라며 "내가 짤린 건 짤린거고, 분명히 경고하는데 마풍도 회장님 건드리지 마요. 내가 가만히 안있을거니까"라고 말했다.

오히려 당당한 서필두에 심청이는 "마풍도 씨 강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서필두는 보안직원에 심청이를 끌어내라고 지시, 마풍도는 갑자기 나타나 "그 손 좀 놓지 그래"라며 "누가 회장 비서에 손을 댑니까"라고 서필두를 압박했다. 심청이는 다시 비서로 일하게 되자 마풍도에 "내가 회장님 눈이 될거에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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