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사진=민선유기자
이홍기/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같은 멤버 최종훈의 범죄 사실을 안 뒤 포기했다고 선언했다.

14일 이홍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려견 사진을 게재했다. 반려견 사진과 함께 "몽글이. 포기야"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FT아일랜드 팬들은 이홍기의 게시물에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팬들은 경찰 유착 논란에 휩싸인 최종훈을 같은 멤버로서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애원 하고 있는 것.

이에 이홍기는 팬들의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았다. 한 일본 팬이 "부탁이야. 최종훈의 손을 놓지마"라고 단 댓글에 이홍기는 "포기야"라고 댓글을 남기며 최종훈을 감싸줄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이홍기에게도 최종훈의 범죄는 무겁고 도를 넘은 것이었다.

앞서 지난 13일 최종훈은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였다는 사실 확인 및 경찰과의 유착관계 논란이 일었다.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은 정준영, 최종훈,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등이 속해있었다. 특히 최종훈은 이 대화방에서 경찰과의 유착관계를 의심해볼 수 있는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2016년 2월 최종훈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돼 벌금형을 받았다. 그러나 최종훈은 경찰과의 관계를 이용, 음주운전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막았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상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이 경찰에게 돈을 주고 음주운전 사실이 보도되지 않도록 입막음한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결국 최종훈은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경찰과의 유착관계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 최종훈은 불법 촬영 유포 혐의와 관련해 한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었다. 이후 14일 최종훈은 앞으로 유착관계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기로 했음을 알리며 FT아일랜드를 탈퇴하는 것은 물론,연예계 은퇴 선언까지 했다. 최종훈은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고백하며 자신의 죄를 뉘우쳤다.

지난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한 최종훈은 같이 12년간 활동해온 이홍기마저 감싸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 그의 범죄는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같은 그룹 멤버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만을 남겼다. 이홍기마저 등돌리게한 최종훈. 앞으로 그를 둘러싼 경찰과의 유착관계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