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정준영/사진=민선유 기자
승리, 정준영/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톡방 속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를 소환해 그들을 둘러싼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 성접대 의혹, 경찰 유착 혐의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단톡방 속 언급된 '경찰총장'의 정체는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이 확보됐다. 총경은 계급의 경찰서 서장급이나 지방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하는 직급을 의미한다.

앞서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는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고 했다. 그래서 경찰총장이 이런 부분에 대해 봐준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경찰총장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직급으로 이것이 경찰청장의 오타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경찰총장'이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라면 이는 승리, 정준영 등과 경찰 사이의 유착을 의심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때문에 이 사안은 다른 의혹만큼 사실관계가 중요한 사건이었다.

또한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는 내용이 추가로 발견되기도.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또 다시 등장하며 대중들은 '경찰총장'의 의미에 대한 해석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1차 소환 조사 끝 유 전 대표가 밝힌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 지난 13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런 의혹에 대해 "(경찰과) 연루된 게 있는지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경찰 쪽에서도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할 것임을 공표한 만큼 경찰은 해당 카톡방에 언급된 경찰의 존재를 특정해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진술이 이들의 경찰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 실마리가 될 수 있을까.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가 맞는지, 그렇다면 그 총경급 인사가 누구인지 대중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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