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사진=민선유 기자
정준영/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정준영이 구속 후 첫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이 결국 구속됐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가수 정준영의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번 영장실질심사에서 집중했던 부분은 증거 인멸 소지 가능성과 사안의 중대성이었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전 여자친구 몰카 사건으로 조사를 받을 때 휴대전화가 고장났다며 제출하지 않고 변호사와 함께 허위 의견서를 제출했던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됐다.

또한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10개월간 10명 이상의 피해자를 만들어냈다. 사안이 중대해 정준영은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22일, 정준영은 오후 1시 3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구속 후 첫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정준영에게 심경을 묻자 정준영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형의 혐의를 집중 추궁하면서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정준영은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다. 정준영은 앞으로 최장 10일의 구속 시한 동안 종로경찰서 유치장과 광역수사대를 오가며 경찰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10일이 지나면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고 정준영은 구치소로 이감된다.

한편 정준영은 2015년 말 승리와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 및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입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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