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SBS 드라마 '빅이슈'가 갑작스럽게 결방을 결정지었다.
29일 SBS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작품의 완성도와 재정비를 위해 '빅이슈' 결방 결정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SBS가 공개한 변경된 편성표에는 기존에 '빅이슈'가 방송되던 시간대인 4월 3일 수요일과 4월 4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빅이슈' 속성마스터 편이 자리를 잡았다. 본방송 대신 몰아보기 편성으로 변경한 것.
이와 같은 소식을 제일 처음 보도한 매체는 '빅이슈' 결방의 원인을 생방송 수준의 촬영 진행 여파로 봤다. 빠듯한 촬영 일정으로 본방송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는 추측이다. 실제로 '빅이슈'는 지난 21일 방송 분에서 방송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백은호(박지빈 분)가 탄 차가 호수에 빠지는 장면에서 강에 빠지는 모습과 수영장 수중 촬영 모습이 혼재돼 나오며 CG 처리가 마무리 안 된 상태였다. 또한 '창 좀 어둡게', '카메라에 OO 지워주시고 스틸 잡힐때 사진 찍히는 효과 넣어주세요', 'OO, OOO 지워주세요' 등의 자막이 화면에 나오기도.
이 같은 대형 방송사고에 SBS 측은 방송이 끝난 이후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되었다"며 시청자를 비롯해 연기자, 스태프들에게 사과했다.
사과와 재편집으로 위기는 넘겼지만 대중들은 '빅이슈'의 촬영, 편집 시간이 너무 빠듯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방송 시간에 맞추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여기에 '빅이슈'가 다음 주 방송 결방을 결정짓자 생방송 수준의 촬영 현장에 대한 대중들의 걱정은 계속되고 있다. '빅이슈'는 우선은 한 주 결방을 통해 촬영 시간을 일주일 벌기는 했다. 하지만 촬영 현장에 대한 논란은 '빅이슈'가 종영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안타깝기 그지 없는 환경이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그린 작품. 주진모, 한예슬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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