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유준상과 오종혁이 스윗한 매력을 뽐내며 뮤지컬 '그날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은프라 숙프리 쇼' 코너에서는 유준상과 오종혁이 출연했다.
유준상과 오종혁은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이다. '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 같은 노래들과 함께 그려낸 작품이다.
여전히 넘치는 에너지를 과시한 유준상. 그는 에너지의 원천을 묻는 질문에 "관객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는 '그날들'이 처음 공연했을 때 본 적이 있다고. 송은이는 "유준상씨야 워낙 잘 하시는 걸 알았고 오종혁씨는 큰 기대 없이 갔는데 너무 잘 하셨다"고 오종혁의 무대를 극찬했다.
그러자 오종혁은 "그 때 전역 직후였는데 오매불망 준상이 형만 기다렸다. 정말 믿음을 주고 끌어주셧다. 계속 가르쳐 주셔서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유준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감사하면서도 부담되는데 '형이 널 끈 것 처럼 동생을 끌어줘야 한다'고 하시더라"고 부담감을 표현했지만 유준상은 "그만큼 큰 믿음과 확신을 주기 때문에 충분히 후배들을 끌 수 있다"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다가도 유준상은 "첫 공연 때 저를 부상입혔다. 옷 갈아입는데 허벅지에 30cm 정도 핏자국이 생겼더라"며 "검도신에서 절 긁은 거였다"고 회상했고 오종혁은 "그 때 무릎 꿇었다"며 하트를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ㄷ호나 "어제 공연 중 온주완씨와 검도신을 하다 손을 다쳤다. 피가 떨어지는데 중간에 나갈 수가 없어서 중간 중간에 피를 먹으면서 했다"고 연일 부상투혼을 전했다.
유준상은 배우들의 목욕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목욕신을 위해 배우들이 몸을 엄청 준비했다"고 했고 오종혁은 유준상의 몸을 극찬했다. 그는 "형님은 아직 갖고 계시다. 6개가 다 보인다. 나이도 있으신데 '아직도 관리하시냐'고 깜짝 놀랐다"고 했고 유준상은 "먹는 걸 자제하고 술 안 먹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종혁은 "저는 관리하다가 실패했다. 벌크업을 하다 과식해서 장염에 두 번 연속 걸려서 살이 쭉 빠졌다"고 덧붙였다.
오종혁은 내내 유준상 칭찬에 가득했다. 그는 "정말 닮고 싶은 선배님이다. 실력이야 워낙 알고 계시지만 못 보시는 모습 중 하나가 어머님을 대하시는 모습이다. 항상 공연 전 어머님과 통화를 하시는데 말투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그의 효자 면모를 대신 전하기도.
이를 들은 유준상은 "11~12년 되는데 '삼총사' 공연 중 어머니가 쓰러지셨다. 뇌출혈로 쓰러지신 이후로 계속 챙겨드리는 거다. 숫자 물어보고 일부러 계산할 수 있게 한다"며 "'어차피 가게 되어 있으니까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유머로 얘기하면 어머니도 웃음 지으신다. 거의 매일 통화한다"고 얘기했다.
오종혁은 "15년 만에 부모님과 같이 산다. 저는 인지하지 못했는데 어는 날 느껴진 게 어머니 아버지가 나이가 많이 드셨더라. 어느 순간 몰랐던 모습들이 보이면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같이 있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오종혁은 유준상의 결혼 생활도 부럽다고. 그는 "형님은 친구처럼 지내신다. 아들들과 양쪽에 매달려서 항상 놀아주신다. 부럽다. 아들 낳는 게 꿈이다. 딸은 상처 나면 가슴 아픈데 아들은 좀 다쳐도 괜찮은 것 같다. 친구 같은 아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영화까지 진출했음을 알렸다. 그는 "음악영화를 만든다.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됐다. 제가 만들고 감독하고 음악하고 출연까지 했다. '아직 안 끝났어'라는 제목이다"며 "연기에 관련된 일이고 음악을 좋아해서 꿈을 향해 가는 거라 행복하고 좋다"고 해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오종혁은 유준상과 오래 함께한 매니저에 대해 밝혔고 그 이야기에 송은이는 유준상에게 "'전참시'에 나오라"고 적극 추천해 '전참시' 출연을 기대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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