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이소진 기자]
밤에는 샌드플라이와의 전쟁이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서 아침 낚시를 하려했지만, 물고기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고 야생 사과와 배 하나씩으로 허기를 달랜 병만족은 밤 낚시에 나섰다. 밤이 되자 태즈먼의 강에 숨어있던 장어와 송어가 나타났고, 병만족은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들어가지만 배고픈 상태로 차가운 물 속에서 열악한 장비를 이용해 사냥을 하려니 실패만 반복되었다. 추위를 견디지 못한 병만족은 강 밖으로 나왔고, 좌절하던 중 보라의 낚시대에 입질이 왔다. 보라는 줄을 끌어당겼고, 장어를 낚았다. 강기영도 장어를 한 마리 낚았고, 줄리엔 강이 강 안에서 장어를 낚아 왔지만 몸부림치는 장어를 놓쳐버렸다. 낚시 중 바늘이 돌에 걸렸고, 김병만은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바늘을 빼냈다.
바늘을 빼내던 김병만은 거대 장어가 작은 장어를 잡아먹는 기괴한 장면을 보고 놀랐다. 김병만은 생물들을 보러 돌아다니던 중 거대한 송어를 발견했고 송어를 추적했다. 긴 추적끝에 김병만은 뜰망으로 송어를 잡아서 귀환했다. 거대한 크기에 모두 놀랐다. 김병만은 제작진에게 자신이 한 마리를 더 잡아서 드릴테니 조명과 식용유를 달라고 제안했다. 갈라파고스에서 그런 방법으로 물고기를 먹은 적이 있었던 김병만의 재치였다. 제작진은 오케이했고, 김병만은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갔다. 차가운 물 속에 홀로 오랫동안 머무르고 있는 김병만을 병만족은 걱정어린 얼굴로 바라보았다.
김병만은 송어 사냥에 성공했고 잡아서 돌아오던 중 놓쳤지만 다시 추적해서 잡았다. 약속대로 김병만과 제작진은 거래를 했고, 늦은 밤에 드디어 식사가 시작되었다. 먼저 장어를 손질해 기름에 튀겨 먹었다. 가장 고생한 김병만이 첫 입을 먹었다. 맛을 묻는 병만족에게 김병만은 아무 말도 없이 그냥 먹어봐, 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막내 낸시가 먹었다. 장어를 모두 먹은 후 병만족은 아쉬웠고, 윤박은 송어도 먹으면 어떻냐고 물었다. 김병만은 대가리만 튀겨서 먹자고 말했다. 김승수가 손질에 나섰고, 내장 냄새를 맡은 거대 장어가 찾아왔다. 김병만은 장어 앞에 낚시 줄을 놨고, 100m는 될 듯한 장어를 잡았다. 병만족은 배가 어느 정도 차자 수마가 몰려왔다. 모두 추위와의 싸움을 대비해 옷을 여러겹 껴입고 잘 준비를 했다. 추위보다 큰 문제는 샌드 플라이였다. 특히 김승수는 샌드플라이의 사랑을 받아 양파망을 머리에 쓰고 잠들었다.
다음날 벌래의 습격에 이기지 못하고 병만족이 하나 둘 일어났다. 꽝손 줄리엔은 전날 놔둔 낚시대를 확인했고 거대한 장어 두마리가 잡혀있었다. 전날 잡아 손질해둔 송어를 햇빛으로 요리하는 시간이었다. 줄리엔은 두시간 동안 돋보기를 이용해 송어를 3분의1정도 구웠다. 줄리엔은 오늘 안에 먹을 수 있는 거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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