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불타는 청춘' 콘서트 완결판이 공개됐다. 이재영의 25년만의 복귀 무대부터 故 서지원을 위한 추모공연, 퀸 김완선의 폭발적인 무대까지, 가슴을 울리는 무대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글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합동 콘서트에 출연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구본승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그간 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그는 제이블랙의 지원 사격을 받아 멋지게 모습을 드러냈다. '너 하나만을 위해' 전주와 함께 등장한 그는 과거 모습을 연상시키는 '출까 말까 춤'을 선보이며 빛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임재욱의 무대도 이어졌다. 무대에 선 순간 사장님이 아니라 신인가수였던 포지션으로 돌아간 그는 특유의 깊은 음색을 뽐냈고, 팬들의 '떼창'이 눈길을 끌었다.

이재영은 무려 26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 섰다. 오랜만의 무대에 두려움을 드러내던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 파워풀한 모습으로 등장, '대단한 너', '유혹' 등을 부르며 여전한 가창력을 뽐냈다. 20여 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팬들과 소통하는 순간, 이재영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 열기를 이어 무대에 선 최재훈은 특유의 고음으로 관객들을 소름돋게 했고, 김부용과 합동 무대도 진행했다. 이들이 부르게 된 노래는 바로 '내 눈물 모아'. 지난 홍성 여행에서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에서 절친이었던 故 서지원을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두 사람은 힘겹게 노래를 이어 나갔지만, 결국 터져 나온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에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최재훈과 김부용은 무대를 마친 후 서로를 끌어안으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고, 무대를 내려와서도 한동안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때 막둥이 금잔디가 등장, 애교 섞인 노래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DJ DOC도 출연해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연의 클라이맥스는 김완선이 장식했다. 김완선은 공연의 여왕답게 긴장한 기색 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그는 세월이 흘러도 녹슬지 않은 노래와 춤으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김도균은 "10대 때 김완선의 모습"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내시경 밴드'의 화려한 연주에 '불탄중년단' BTJ의 코러스까지 더해져 객석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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