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작업실' 방송화면 캡처
tvN '작업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청춘 남녀들은 첫 만남부터 솔직했고 삼각관계까지 형성하며 색다른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밤 tvN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작업실'이 첫 방송됐다. '작업실'은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교감하고 설렘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뮤지션들의 음악과 사랑, 청춘 이야기를 예고한 '작업실'은 방영 전부터 남태현, 장재인 커플을 배출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에는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 차희,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가 남녀 뮤지션으로 출연하며 신동엽, 김희철, 제아, 주이가 패널로 출연해 뮤지션들의 연애를 엿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열 명의 뮤지션들이 작업실에 입주해 서로를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출연진들은 뮤지션답게 대부분 기타를 비롯한 악기들을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은 함께 장을 보고 다이닝룸에 모여 술잔을 기울이며 얘기를 나눴다. 출연진들은 이상형에 대해 대화를 시작했다. 특히 딥샤워는 11년을 사귄 여자친구와 2주 전에 헤어졌다고 털어놓으며 출연진들은 물론 패널들까지 놀라게 했다.

이어 뮤지션들은 거실에 모여 이번에는 음악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작업실에 들어오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불이 꺼지고 촛불만이 켜진 공간 안, 떨어진 촛농까지 하트 모양을 만들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최낙타의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10인의 뮤지션들은 각자 노래를 시작했다. 아이디와 이우는 편안한 마음으로 그 어떤 연주 없이 목소리만으로 노래를 해 시청자들의 고막을 설레게 했다. 스케줄 때문에 늦게 술자리에 합류한 스텔라장은 "노래 들려주세요"라는 말에 거부감 없이 기타를 꺼내 노래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작업실'에서만 가능한 순간이었다. 이튿날 출연진들은 저마다 흩어져 이성에 대한 첫인상을 솔직히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우와 최낙타는 함께 축구를 하러 나갔다. 이우는 음악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알고 싶다며 스텔라장을 언급했고 최낙타는 아이디를 언급했다.

이우는 다음날 딥샤워와 운동을 나갔다. 이우는 딥샤워가 아이디를 언급하자 "낙타 형도 아이디를 지목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첫 화부터 아이디와 최낙타, 딥샤워 사이에 삼각관계가 형성됐다. 한편 빅원과 고성민 사이에서도 묘한 기류가 형성돼 패널들의 촉을 건드렸다.

방송 말미에는 아이디가 이우에게 "낙타 오빠의 선한 첫 인상이 좋았다"고 고백, 이어 아이디는 최낙타에게 도로 주행 연습을 도와줄 것을 부탁해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출연 뮤지션들은 이성 간에 서로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뮤지션들은 첫 방송부터 무려 삼각관계까지 형성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프로그램 자체는 잔잔했지만 출연진들 간에 흐르는 짜릿함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기존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미션은 존재하지 않았고 출연진들은 오로지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쌓아갔다. 제작진의 개입이 최소화된 환경은 보는 시청자들에게 리얼함을 느끼게 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들이 펼칠 음악적 교감 또한 하나의 큰 관전포인트였다. 뮤지션들이 단순히 연애를 위해서가 아닌 음악 작업을 통해 설렘을 주고 받는 모습은 눈만 아니라 귀까지 즐겁게 하며 '작업실'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했다. '작업실'은 잔잔한 설렘과 음악이라는 특색에 이어 솔직한 남녀들의 빠른 관계 진전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잔잔한 설렘은 자칫 지루함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과연 '작업실'이 남태현, 장재인 커플로 잡은 화제성을 뮤지션의 리얼 로맨스를 보여준다는 두근거림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두고 봐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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