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유선과 이동휘가 '어린 의뢰인'을 향한 애정과 진심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영화 '어린 의뢰인'의 두 주연 배우 유선과 이동휘가 출연했다.

유선과 이동휘가 출연한 영화 '어린 의뢰인'은 인생 최대 목표는 오직 성공뿐인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드라마.

이동휘는 최근 영화 '극한직업'의 성공 이후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이동휘는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대우는 없었다'고 할 정도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몸둘 바 모를 사랑을 받아서 아직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며 '극한직업'의 성공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한 "보너스는 주신다고 알고 있는데 아직 정산이 안 됐다"며 "회식을 자주 했다. 엄청 많이 사주시고 계신다. 정말 맛있는 음식들을 만날 때마다 사주셔서 이미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어 '어린 의뢰인'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휘는 "정의로운 인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공감하실만한 역할이다"고 얘기했고 유선은 "눈물을 유발하는 게 아닌 분노를 유발하는 악역"이라고 얘기했다.

유선은 그러면서 "(악역 연기가) 괜찮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저는 역할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미보다는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에서 악역이 중요했다. 악역을 통해 고통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이 전달되는 거니까 책임감이 무거웠다"며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에 이동휘는 "선배님이 이런 결정을 해주시고 중심을 잡아주셨기 때문에 영화가 만들어졌다.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악역을 제대로 하셨다"고 극찬해 유선을 미소짓게 했다.

이동휘가 '어린 의뢰인'에서 맡은 배역 이름은 정엽. 이동휘는 "'어린 의뢰인'을 검색했더니 정엽이 떠서 정엽을 눌렀더니 가수 정엽씨가 나오더라. 그분 연관검색어에 '어린 의뢰인'이 나와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정엽의 대표곡 'Nothing better' 노래를 라이브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중 유선은 김혜수로부터 위로를 받은 사연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김혜수 선배님과 한 방송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 제가 '어린 의뢰인'을 촬영 할 때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드라마를 같이 찍고 있었다. 김혜수 선배님에게서 힘내라고 응원의 문자가 와서 감사해 전화를 드렸다. '유선씨 많이 힘들죠?'하는데 터져서 울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선배님은 무슨 연유인지도 모르시고 같이 울어주셨다. 한참 오열했었는데 너무 위로가 됐다. 그 마음이 느껴졌다"며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장면을 앞두고 있어서 마음도 무거웠는데 선배님이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면서 같이 아파해 주셔서 너무 위로가 됐다"고 김혜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유선은 이동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이동휘씨는 홍보 다니면서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본다. 촬영할 때에는 역할의 진중함이 있다보니까 심각한 모습을 많이 봤다. 그 때에는 진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홍보를 하면서 보니까 반전이 있는 까도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각도 많고 진중한 느낌이지만 소년 같은 순수함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이동휘는 "유선선배님께는 죄송한 마음밖에 없다. 품어주셔고 이해해주셨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선은 "다른 장르의 영화에서 봤으면 유쾌한 누나 동생 사이가 됐을 것 같다"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이동휘는 최근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사진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또 보다보니까 마음에 들더라. 제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은 저이기에 마음을 먹어봤다. 조금만 더 고민해보겠다"고 해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동휘는 "사소한 약속을 잘 지키는 어른이 좋은 어른인 것 같다. 그런 이웃들이 모여야 진정한 우리 시대의 영웅이지 않나 싶다. 아이들에게 귀 기울여줄 수 있고 약속을 잘 지키는 어른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정한 어른에 대해 정의했고 유선 역서 "유약한 존재를 보호할 수 있는 어른이 진짜 어른이 아닌가 싶다. 더 정의감과 포용력을 갖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영화 '어린 의뢰인'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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