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신세경과 차은우의 궁궐 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구해령(신세경 분)을 신경쓰는 이림(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은 녹봉 지급에 대해 상소를 올린 일로 위기에 처했다. 예문관 서리들이 단체로 급가(휴가)를 내고 퇴거해 일이 잔뜩 쌓인 것. 예문관 한림들은 연신 구해령을 나무라고 탓했다. 민우원(이지훈 분)조차 마찬가지 였다.
이후 구해령은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야근을 하는 도중 잠이 들었고, 눈을 떠보니 미처 끝내지 못한 일이 모두 마무리되어 있었다. 구해령의 얼굴에는 '참새 작'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구해령은 도운 이는 바로 이림이었다.
이림은 구해령을 돕기 위해 승정원 서리로 위장, 예문관에도 입성했다. 구해령은 이림을 "예문관 머슴" 취급하는 한림들에 몹시 당황했다. 이림은 일하는 내내 연신 '허당미'를 제대로 뽐냈다. 그러던 중, 아무나 봐선 안 되는 시정기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고 이 일 역시 이림의 실수였다. 이후 이림과 구해령은 예문관 사무일에서 쫓겨나 백성들의 미담을 수집하러 외사를 나갔다. 이림은 궐 밖에서도 연신 사고를 몰고 다녔다.
이림과 구해령은 통금 시간을 어겨버렸다. 이림은 호패가 없어 더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상황. 이에 두 사람은 위기를 빠져 나가려 밀착 스킨십을 나눴다. 구해령은 이림을 꼭 껴안으며 "저의 무례함을 용서하라"고 말했고, 모태솔로 왕자 이림은 당황하면서도 구해령을 마주 껴안았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위장한 덕에 통금을 알리던 순라군들의 호패 검사를 무사히 피해갈 수 있었다.
이후 구해령은 이림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두 사람은 설금(양조아 분)의 오지랖 덕에 병풍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방에 몸을 눕혔다. 그리고 두 사람을 서로를 의식하느라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구해령이 먼저 나서 잠버릇이 험하다는 핑계로 밖에 나가 잠을 청하고자 했다. 그러자 이림은 "너도 날 불편해하는 게 다행"이라며 "내가 나가서 자겠다. 기러기의 뜻, 헤아리지 말라"고 본인이 밖으로 향했다. 한편 구해령은 과거 이림이 "참새가 기러기의 뜻을 모르는 것은 당연하니"라고 말하던 것을 떠올렸다. 구해령은 앞서 자신을 도왔던 '참새 작'의 정체를 알아내곤 수줍음에 얼굴을 붉혔다.
예문관 한림들의 불만까지 폭발한 상황, 구해령과 민우원은 서리들을 불러 보았다. 서리들은 다시 출근하는 조건으로 "작은 성의를 보여달라"며 심지어 "건방진 계진 버르장머리부터 고쳐야겠다. 무릎 꿇으라"고 구해령에게 말했다. 구해령은 어쩔 수 없이 사과하려 했지만 민우원은 "잘못한 게 없으니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이를 말렸다. 이어 민우원은 '예문관 서리들의 치부책'을 자신이 가진 패로 꺼내들었다. 두 사람을 기지를 발휘, 사실은 아무 것도 쓰여지지 않은 치부책을 태우는 조건으로 서리들의 출근을 약조받았다.
민우원은 "옳은 일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 스스로 깨닫기를 바랐다. 너는 폐나 끼치는 계집이 아니라는 사실을"이라며 앞서 냉정하게 대했던 이유를 전했다.
구해령은 일이 해결되자마자 이림을 찾았다. 구해령은 "오늘은 도원대군이 아닌 승정원 이서리에게 할말이 있어 온 것. 감사인사 겸 작별인사. 일이 잘 해결돼 이제 예문관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림은 뜻밖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어 즐거웠다는 것. 이림은 글에 집중하면 되지 않냐는 구해령의 위로에 "이제 매화 소설은 나오지 않는다. 쓰기 싫어졌다고 하면 거짓말. 나도 궁금하다. 내가 왜 붓을 놓아야만 했는지, 왜 다시는 글을 쓸 수 없게 되었는지."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내 어명 탓임을 알아챈 구해령은 "마마에게 소설이 어떤 의미인지 이제야 조금은 알겠다. 그리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셨는데 어찌 기뻐할 수 있겠냐. 마마의 글씨를 본 적이 있다. 곧고 아름다웠다."며 "그러니 써달라. 대군께서 신하에게 글씨를 하사하시는 것."이라고 붓을 건넸다. 이후 이림은 정성을 다해 구해령에게 글을 써줬다. 이림은 "한참을 마음에 담아뒀던 시가 있는데 선물이라면 이게 좋겠다 싶다"며 시를 주길 주저했다. 시의 내용은 '원컨대 내 사랑 오래오래 살아서 영원히 내 주인 되어주소서'였다. 이림은 "이건 내가 순수하게 이 시를 좋아해서 쓴 것. 다른 마음이 있는 것 아니다"고 변명하면서도 시를 건네진 못했다.
두사람이 티격태격 하는 사이 왕 이태(김민상 분)이 갑작스레 등장, 이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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