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신유행 프로그램2'가 다양한 코너로 풍자가 가득 담긴 쇼를 만들어냈다.
지난 7일 밤 XtvN 새 예능 프로그램 '최신유행 프로그램2'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핵인싸가 되고 싶은 아싸를 위한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미드나잇쇼. tvN 롤러코스터와 SNL의 DNA를 계승하여 가장 시의성 있는 최신 트렌드와 유행 코드를 다채로운 코너에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시즌1보다 넓어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해 많은 시청층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출발했다. 연출을 맡은 오원택PD는 "작년에는 너무 20대에 기반해 다른 세대들의 소외감을 느끼게 했다면 이번에는 여러 세대들이 함께 웃고 다른 계층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세대를 넓힌 이유도 세대 간의 몰이해를 넘어 교두보가 되기 위해서다. 웃음으로 서로를 승화하고 이해하고 사회적인 갈등, 혐오가 해소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총 세 코너로 구성돼있다. 시즌1에서 사랑 받은 '요즘것들 탐구생활'부터 오피스 코미디 시트콤 '스타트-엇!?', 그리고 애니메이션 '아싸써커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시트콤 '스타트-엇?!'으로 포문을 열었다. 권혁수가 대표로 있는 코코아 스타트업 회사의 팀장으로 새로 취직하게 된 예원. 하지만 회사는 중국집을 개조해 만들어졌고 직원들과 대표는 전문성이 전혀 없었다. 결국 김예원은 하루 만에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지만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대표가 불쌍해 회사를 다니기로 결심했다. 시트콤 형식상 크게 빵빵 터지는 웃음은 없었지만 잔잔한 웃음과 공감으로 웃픈 회사의 현실을 짚어냈다.
다음 코너는 '요즘것들 탐구생활'. 불매운동을 소재로 해 전범, 악덕기업들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을 풍자했다. 위법적 행동이나 도덕성 문제를 저지른 연예인들의 불매 운동, 기업과 업주들의 잘못으로 먹거리 불매 운동, 호날두 노쇼 논란으로 인한 불매,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표현했다.
권혁수는 설민석 성대모사를 하며 냄비근성이라 무시하는 행태에 대해 1919년 3.1운동의 정신이 100년이나 달궈진 뚝배기였다고 밝혔고 계속된 불매운동으로 문명이 쇠퇴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이것을 보고 웃는 사람들은 반성하라. 불매인들이 우스꽝스러운 게 아니다"는 조언을 건넸다. 풍자와 해학으로 버무린 이야기였다.
마지막 코너인 '아싸써커스'에서는 방을 구하는 로널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싸고 좋은 방을 구하려 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고 그러던 중 2014년 생 아이가 집 주인인 집을 계약했지만 이중계약으로 피해를 보게 됐다.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냈지만 우리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공감 지수를 높였다.
박장대소는 아니지만 현실을 풍자하는 해학으로 꾸며낸 '최신유행 프로그램2'. 세대의 폭을 넓히겠다는 이들의 시도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편 XtvN 새 예능 프로그램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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