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2019년의 대미를 장식할 명작의 탄생이다. '나의 나라'가 단 한화만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4일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극본 채승대)'가 베일을 벗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

200억 대작에 청춘 스타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던 '나의 나라'는 첫방송에서 시청자들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먼저 부드럽고 순수한 캐릭터를 주로 소화해온 양세종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무사 서휘를 완벽하게 소화.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다양한 매력으로 어떤 작품에서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우도환은 이번에도 계급을 뛰어넘어 강한 힘을 꿈꾸는 남선호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첫 사극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스타일까지 찰떡같이 소화해낸 우도환은 '역시'라는 감탄사를 연발케 했다. 이런 양세종과 우도환의 이색 케미는 극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당찬 여장부 한희재를 분한 설현도 눈에 띄었다. 앞서 설현은 연기력 논란을 겪기도 했던 터. 그러나 이번 '나의나라'에서 설현은 안정적인 대사톤과 강인한 눈빛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걱정이 무색하게 양세종, 우도환과 케미를 완성해낸 것.

격변의 시대를 알리는 첫방송도 강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휘(양세종 분)과 남선호(우도환 분), 그리고 한희재(김설현 분)의 인연과 서로에게 칼을 겨눌 수 밖에 없게 된 현재, 그리고 과거가 그려졌다.

서휘와 남선호는 둘도 없는 절친이었다. 벽서를 붙이던 한희재는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그 곳에 있던 서휘와 남선호에게 아는 척 했고, 곧 함께 쫓기는 신세가 됐다. 서휘와 한희재는 함께 도주했고, 서휘는 한희재를 위기에서 구출해줬다. 그러나 다시 위기에 닥쳤고, 그 과정에서 서휘는 팔에 부상을 입었다. 한희재는 신세를 갚겠다며 이화루로 서휘를 데려갔다.

금오위의 박치도(지승현 분)은 이들을 계속해 쫓아왔다. 한희재는 남장을 벗었고, 서휘의 분장을 도왔다. 박치도가 두 사람을 압박하는 순간 등장한 남선호는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박치도를 물러나게 했다.

남선호와 아버지 남전(안내상 분)은 이성계(김영철 분)와 함께 사냥터에 나섰다. 남선호는 서휘를 사냥터 몰이꾼이 돼 달라고 제안했고, 이성계의 눈에 든다면 사병이 될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이성계의 눈에 들고 싶었던 남선호는 그의 앞에서 활을 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오히려 서휘가 이성계의 눈에 들었고, 이성계는 서휘에게 화살촉을 내주며 무과에 응시하라고 했다.

남전은 서휘에게 무과를 응시하지 말고 남선호와도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명했다. 하지만 서휘는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한 녹명관을 다시 찾았다. 그 곁에는 든든한 절친 남선호와 함께 했고, 한희재 역시 이들을 바라봤다. 서휘는 녹명관의 앞에 이성계가 준 화살을 꽂아보였다.

10년 전 둘도 없는 절친이었던 서휘와 남선호. 두 사람은 어떤 연유로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게 됐을까. 그리고 한희재는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까.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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