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만세' 방송캡쳐
'두시만세'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블랙홀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더 강력한 락 스피릿으로 돌아왔다.

8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에는 가수 블랙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보컬의 주상균, 베이스의 정병희, 드럼의 이관욱, 기타의 이원재까지 네 사람 모두 스튜디오에 함께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이 된 블랙홀. 주상균은 "소감은 특별히 없다. 음악을 매일 하다 보니까 어느덧 30년이 지났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중간에 들어온 이관욱은 "제가 제일 늦게 들어와서 17년 밖에 안 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14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했다는 블랙홀은 "한 곡씩 내서 2014년에 편집 앨범을 한 번 냈다. 앨범의 주제는 '미래'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병희는 "미래에 있을 AI같은 것들을 다룬다. 저희는 유토피아로 10곡을 담았다"고 덧붙여 말했다.

동영상 사이트와 SNS에 블랙홀 공식 계정을 만들었다고. 이원재는 "원래 저 형들은 SNS로 소통을 안했다. 그러다가 새 앨범이 나오고 소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위기 의식에 시작하더라. 안할 것 같던 형들이 푹 빠져서 재미있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호 등 후배들이 헌정 앨범을 제작했다는 블랙홀은 "후배들이 형들을 위해서 헌정 앨범을 냈더라. 팬들이 후원해줘서 만들어졌다. 저희 1집을 갖고 만들었는데,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음악을 관둬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병희는 "저희의 30주년을 이렇게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죄송하다. 현수막을 드리고 싶은데, 저희의 프로그램 이름이 들어가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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