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설정환과 최윤소의 인연이 이어졌다.
1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자꾸만 얽히는 강여원(최윤소 분)과 봉천동(설정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나음료 네이밍 공모전에 당선된 강여원은 면접을 보기 위해 회사로 향했다. 그러던 중 봉천동이 운전하는 차에 흙탕물을 맞았고, 봉천동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급한 일 때문에 나중에 다시 연락 주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우여곡절 끝에 면접을 보게 된 강여원은 “학력도 그렇고, 경단녀네. 공백이 왜 이렇게 길어”, "구색 맞추려고 끼워넣은 거구만" 등의 막말을 들었다. 면접관의 말을 들은 강여원은 “경단녀이긴 하지만 하나음료에서 주최했던 공모전에서 꾸준히 참여해서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뽑아만 주신다면 열심히 할 자신 있습니다. 제가 비록 스펙은 부족하지만”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지훈(심지호 분)을 제외한 다른 면접관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빌린 옷을 수선하는 데 100만 원이 넘는 돈이 든다는 것을 안 강여원은 봉천동에게 전화해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했다.
면접이 끝난 김지훈은 홀로 앉아있는 강여원을 보게 됐다. 김지훈은 먼저 다가가 “아까 면접관들이 한 말 때문에 속상했죠? 미안합니다. 하나음료에 꾸준히 관심가지고 공모전에서 수상한 강여원 씨 이력 저는 인상 깊게 봤습니다. 행운을 빌어요”라고 사과했다. 김지훈의 뒷모습을 보던 강여원은 “진심 부럽다. 저런 분하고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마음 한 편으로 작은 기대를 걸었다.
한편 기자들과의 회식 자리가 늦어진 봉천동은 강여원을 만나지 못하게 됐다. 허탈하게 돌아가던 강여원은 식당에서 술에 취한 봉천동을 보게 됐고, 분노한 채 그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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