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설정환이 최윤소에 대한 마음으로 힘들어했다. 13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늦은 시각 왕꼰닙(양희경 분)의 가게에서 봉천동(설정환 분)을 만나 놀라는 강여원(최윤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천동은 왕꼰닙과의 눈빛 교환 후, 한글 선생님이라는 비밀을 숨기고자 황급히 강여원을 피해 도망쳤다.
이후 집에 돌아온 봉천동은 동생 봉선화(이유진 분)에게 강여원이 사남매 식당의 며느리임을 밝혔다. 이에 봉선화는 강여원에 대한 큰 호감을 드러내며 "아가씨인줄 알았더니 결혼했구나" 혼잣말했고, 봉천동은 "너도 그렇게 보였냐."며 강여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보여줬다.
다음 날, 사무실에는 김지훈(심지호 분)이 응원차 방문했다. 이에 강여원은 적극적인 태도로 김지훈을 반기며 음료수 뚜껑까지 직접 따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며 봉천동은 '하, 뚜껑까지 따줘?', '뭐야, 왜 저렇게 환하게 웃어?'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후 김지훈이 나가고, 강여원은 "본부장님은 직원들을 참 세심하게 챙겨준다"라며 동료들에게 김지훈을 칭찬했다. 이에 봉천동은 괜히 보고서 내용을 트집잡으며 짜증, 홀로 남은 뒤에야 "공과 사도 구분 못하고 이젠 하다하다 질투까지 해? 봉천동, 너 이렇게 못나게 굴래?"라고 괴로워했다.
짠 티 짱(홍지희 분)은 입고 갔던 재킷을 돌려 주러 온 참에, 사남매 식당 앞에 붙은 구인광고를 봤다. 다시 왕꼰닙을 만난 짠 티 짱은 이전의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하며 "사장님 여기 주방 아줌마 구하냐"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날 강여원은 봉천동에게 "같이 퇴근하자."고 청하며 "팀장님 저한테 화난 거 있냐. 제가 잘못한 거 있으면 말해달라. 고치겠다."고 붙잡았다. 하지만 봉천동은 강여원에게서 도망치려 하며, '강여원씨 볼 때마다 제 심장이 진정이 안 되는 걸 어떻게 하냐'고 속으로 힘들어했다. 봉천동은 그런 속마음을 감추곤, 강여원에게 상사와 직원으로 선을 그었다.
한편 황수지(정유민 분)은 봉천동을 만날 핑계로 봉선화를 집에 데려다 줬다. 황수지는 봉천동의 집 안까지 입성, "너희 오빠는 언제 오냐. 한번 연락해 보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봉천동의 방까지 들어온 황수지는 봉천동의 책상에서 '당신의 이번 겨울이 좀 더 따뜻해지길 바라요.'라고 적힌 메모와 선물을 발견, "누구 주려는 거야."라며 못마땅해해 했다.
같은 시각 봉천동은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자신이 선을 그으며 했던 말들로 강여원이 상처받았을까 걱정했다. 이어 봉천동은 술을 마시는 중, 강규철(김규철 분)과 합석하기도. 봉천동은 강규철이 강여원의 아버지임을 모른 채 술마시는 이유를 "여자 문제"라고 설명, "몰랐는데 싱글맘이더라. 그 여자가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제대로 고백도 못해봤는데 머리가 참 복잡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황수지는 봉천동의 집에서 봉천동을 기다렸다. 이때 마침 강여원이 왕꼰닙의 부탁으로 반찬을 전해주러 봉천동 집에 찾아왔는데. 봉선화가 집은 비운 바람에 황수지가 집 문을 열어줬고, 두사람은 서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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