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선을 넘는 녀석들'방송화면
MBC'선을 넘는 녀석들'방송화면

[헤럴드POP=진수아 기자] 정유미가 이황에 대한 지식을 대방출하며 진정한 조선시대 '사랑꾼'의 면모를 소개했다.

어제(22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지난 강원도 영월 ‘단종로드’를 함께했던 정유미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역사 지식을 장착한 채 등장했다.

함께 경북 안동을 방문한 정유미와 김종민, 선녀들은 퇴계 이황 선생의 도산서원을 찾았다. 도산서당은 소박한 이황 선생의 성품이 그려지는 검약의 공간이었다. 실제로 이황 선생이 기거했던 방은 한 칸의 아주 작은 공간이었다.

정유미는 "심지어 그 방에는 천 여 권의 책으로 가득차 있었다"며 학문에 대한 열정만으로 청렴한 삶을 살아온 이황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선녀들은 타협, 불의, 청탁이 전혀 없었던 대쪽같은 이황의 성품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유미는 "퇴계 이황 선생이 굉장한 사랑꾼이었다"고 말하며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한 이황의 일대기를 소개했다. "어머니나 여성을 향한 배려와 사랑이 남달랐다. 그런 애정이 아내와 며느리에게 드러난다."며 "첫번째 부인이 둘째 아들 출산 후 산후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이후 맞은 두번째 아내가 지적장애가 있었다. 헤어진 흰 도포자락을 붉은 천으로 덧대 꿰매어 준 아내에 대해 전혀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고, 아내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돌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며느리가 일찍 과부가 되자 며느리를 재혼시키려 노력했다."며 사회적 통념을 뛰어 넘어 여성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아끼지 않았던 이황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전현무는 "이황이 제자들의 부부상담을 많이 해주었다. 그 때 결혼 파탄의 책임을 대부분 남성에게 돌렸다."며 여성을 존중했던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설민석은 "임진왜란 이전의 시기는 여성의 지위가 굉장히 높았다. 조선후기, 성리학적 질서를 강화시킨다는 이유로 남존여비 사상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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