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인스타그램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스타 수학강사 주예지가 용접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배성재의 텐' 출연이 취소됐다.

14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공식 SNS에는 주예지의 방송을 취소하는 공지가 올라왔다. 제작진 측은 "긴급공지. 스케줄 변동 안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제작진 측은 "오늘(14일) 저녁 8시 30분에 생녹방 예정이었던 공부의 신(주예지 출연) 방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 목요일 방송 관련해서는 추후에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이로써 주예지는 용접 비하 발언으로 인해 방송 출연까지 취소됐다.

앞서 지난 11일 '배성재의 텐'은 공부의 신으로 스타강사 주예지가 방송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주예지는 스타 수학강사이자, 이른바 '수학계의 아이돌'로 불리던 인물이었다. 모두가 기다렸던 주예지의 방송이었지만, 이는 곧 분노로 바뀌었다.

지난 13일 주예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수리 가형과 수리 나형의 등급을 비교하는 질문이 나왔고, 주예지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주예지는 "수리 가형이 나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수리 가형 7등급이 나형을 본다고 해서 1등급이 되지 않는다. 가형 7등급이면 공부를 안한 것"이라고 발언 후 자신도 놀라 입을 막았다.

그러나 주예지는 "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라고 발언하며 태도를 바꿨다. 주예지는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며 입으로는 용접하는 듯한 소리를 내며 웃었다.

주예지의 행동에 학생들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주예지가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인 주예지가 용접공을 예로 직업 비하 발언을 하자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주예지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뭇매를 맞았다.

이에 주예지의 녹음 방송을 앞두고 있던 '배성재의 텐'은 곤혹에 처했다. 주예지의 방송 출연 여부를 두고 긴급히 회의에 들어간 제작진은 결국 여론을 의식한 듯 주예지의 방송을 취소했다.

과연 주예지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